PRIMARY AND THE MESSENGERS Part.2

Released 2012.4.4

 

 

 

생각나게 하는 노래

 

 

 

02. 멀어 (feat. Beenzino)

 

내 발걸음마저 너에게로 가는 길을 알아
내 이마에 땀방울이 너에게 가는 길을 알아

배가 고파서 집에서 나오는 길
늘 그렇듯 늘어선 가로등은 타오르지
마치 싸울듯이 엉켜있는 자동차들은
다 하나같이 서로 비킬 마음은 없지

비가 좀 온 탓인지는 몰라도
내 생각보다 덥지 않아 놀랐어
모처럼 목욕한 거리위를 걷다보니까
가려던 거리보다 훨씬 더 갔어

아슬 아슬한 신호등을 보며
얼룩말같은 횡단보도를 건너
저녁 노을이 앉아 있는 언덕을 넘어
가다보면 그녀의 기억들이 모여

널 바래다주느라 자주 왔던 길
널 기다리느라 시간이 남던 길
모든게 그대로인데 어느새
우리 둘만 싹 바뀌었지 마치 남인듯이

너의 집에 가까워졌어
너의 이름을 크게 불러봐도
너는 너무 멀어 멀어

아무 의미 없어진 나의 산책
너가 묻은 길을 돌아보고
다시 길을 걸어 걸어

지금 내 기분은 밤보다 어둡고
혼자 떠있는 달보다도 서글퍼
이별이란게 이리 어려운거였으면
너가 뭘 원하든 간에 더 줄걸

다시 되 돌리고 파 너를 유턴처럼
허나 우리 사인 복잡해 뉴턴처럼
내겐 이 모든 상황을 동전처럼
엎어 버리는것 보다 더 좋은건 없어

배가 고파서 집에서 나왔던 길
그건 다 핑계였던걸 애초에 알았었지
하루종일 안 먹고 버텼던 밥보다 너가
내 머릿속에서 자꾸만 안떠나

하나도 변한것없는 너네 집 근처
내 마음은 이미 너네 집 입구에 있어
문을 두드리고 싶은걸
꾹 참아 난 그정도론 안 짓궂어

너의 집에 가까워졌어
너의 이름을 크게 불러봐도
너는 너무 멀어 멀어

아무 의미 없어진 나의 산책
너가 묻은 길을 돌아보고
다시 길을 걸어 걸어

자연스럽게 너의 집을 지나
애초에 걷지 말아야했었던 길을 지나서
다시 집으로 돌아 오는 길
마치 뭔가 두고 온 듯해

노래 서너곡 쯤을 듣다가 보면 다 잊겠지
돌아오는 길에 금방
너의 집은 이리 가까운데
넌 너무 먼 듯해

너의 집에 가까워졌어
너의 이름을 크게 불러봐도
너는 너무 멀어 멀어

아무 의미 없어진 나의 산책
너가 묻은 길을 돌아보고
다시 길을 걸어 걸어

너의 집에 가까워졌어
너의 이름을 크게 불러봐도
너는 너무 멀어 멀어

아무 의미 없어진 나의 산책
너가 묻은 길을 돌아보고
다시 길을 걸어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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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Easy

Released 2011.8.31

 

 

2010.6.25 ~

 

9. 어베일러블 (Feat. Lady Jane)

 

몇잔째니 이 떼낄라
그만 좀 마셔 이러다 큰일나...
내가 대리운전 불러줄게
푹 자고 내일 다시 얘기하기로 해

그 사람이 떠나간 후로부터
너 바뀌었어, 살 빠졌어 부쩍
무한도전을 봐도 안 웃어
아예 안 봐, 그토록 좋아하던 우결

사랑이 전분 아니잖니
이별하고도 다들 잘 살잖니
you say you want nobody, nobody but him
시간이 지나면 다른 누군가 나타날거야 그 때까지

i`m available, i`ll be there for you
정말로 언제든
i`m available, i`ll be there for you
twenty-four seven
i`m available, i`ll be there for you
편하게 생각해
i`m available, i`ll be there for you
하고싶은 거 다 해

가고픈 데 있으면 전화해
혼자 있기 싫으면 on a Friday
나 혼자잖아, 몇년째
그냥 남자인 친구로 생각하면 돼

그 사람에겐 네가 아까워
외롭기엔 넌 너무 아름다워
사람들 말대로 슬픔은 나눠
불편해 할 게 없어, 나와 너


i`m available, i`ll be there for you
정말로 언제든
i`m available, i`ll be there for you
twenty-four seven
i`m available, i`ll be there for you
편하게 생각해
i`m available, i`ll be there for you
하고싶은 거 다 해

 

 


[Lady Jane]
알아, 헤어지고 울 때마다
위로해주고 또 챙겨주고 했잖아
니가 날 좋아하는 게 티가 나
미안하지만 넌 남자로 보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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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y 7 

Released 2006.8.24 


2010.6.25 ~ X

1호선

 

 

3. 그녀에게 전화오게 하는 방법 (Feat. 버벌진트)

 

Yeah, 015B is back, 그리고 나 Verbal Jint
이 가슴앓이 언제쯤 끝날까.
사랑? 아직도 잘 모르겠어
여자? 그 인간은 내가 모르겠더라고,
VJ the king of flow, Listen

괜찮아 진 줄 알았어
사람들 만나고 바쁘게 살다 보니 그런 줄 알았어
근데 있잖아, 그게 아니더라. 착각이더라
날이 갈수록 더 심해지는 거야

하루에 수십 번 내 전화가 진동인지 벨인지
혹시 놓친 메시진 없는지 확인해
가끔씩 발신 번호를 숨긴 전화가 올 땐
혹시라도 너일까 봐 심호흡을 하곤 해

부재중에 온 모르는 번호 꼭 확인을 해 봐
너도 알지? 원래는 기도도 안 하던 내가
밤에 잠들 때 하나님께 빌곤 해
오, 바로 지금 너에게서 전화가 오게 해달라고

Oh girl, I’m waiting for you to call me
Tell me how many more days do I have to wait
C’mon 끝이 아니길,
cuz it ain’t over til it’s over, girl

너무 답답한 마음에 인터넷에서 본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화가 오는 방법도 해봤어
한 시간에 열 군데나 글을 올렸거든
한심하다고 생각하겠지 아마 너는

남들은 ’신기하게도 전화가 오더라구요’ 라던데
전화가 오긴 커녕 그리움만 커져 가
역시 인터넷은 열살 이상만 쓰게 해야 돼
그래 지금 난 미쳤어 바로 너 때문에

내 소식이 네 귀에 들어가지 않을까
네 주변 사람들에게 쪽지와 안부전화
누가 네 소식을 말하면 겉으로는 태연한 척
하지만 속으론 거의 심장이 멈춰

예전엔 네 전화에서 1번이었잖아
잠이 들기 전 또 잠에서 깨자마자
I used to call ya,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너와 뜸하게 연락하는 먼 친구들이 부러워

Y’know, I’d do anything,
anything to go back to the times we had Girl,
can’t we get back togerther again
Cuz I can’t to on without you
Nah, 그건 말도 안 돼 c’mon

그냥 내가 먼저 통화를 걸어볼까?
그래 너도 어쩜 기다릴지도 몰라
하지만 그건 내 바램일 뿐야 차갑던 니 마지막 문자
떠올리면 그 상처에 겁이나

어제, 오늘, 내일도 너 때문에
수십 번씩 전화길 열어서 확인하는 난
그냥 시간을 봤다고 친구들에게 둘러 댈 수 밖에
제발 끝이 아니길

I’m still standing gere waiting for you girl
C’mon, I want you back by my side, 보고싶어
I know you still got my number on your phone, babe
I can’t get you off my mind
우리 아직 끝난 거 아니지?
제발, 제발 전화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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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수자리 Vol.1
Released
2008.8.24


흔들흔들

엄청 구하고 싶었지만 못구했던 앨범

믹스테잎이라서 음원도 구하기가 힘들었는데

힙합듣는 유일한 친구놈이 가지고 있었던 기억이난다

바로 리핑하고 들었을때 딱 머리에 박힌 곡

여럿에게 들려줬지만 그냥 좋다는말뿐 

대학들어와서 진짜 나랑 똑같은놈 만났는데

걔는 엄청 좋아했었지


 

2. 바른말 고운말 (on Jay-Z 'So Ghetto' instrumental)


[VERSE 1]
I know y'all sick of me, you know I'm tired of y'all
니들은 내 말 한 마디면 잘도 받아, 열
some say I'm too deep and I'm too radical
I know, 어쩔 수 없어. 어떤 애들은 내리깔아보는 게

제 맛, 인격은 여기에 제발
적용하지 말아줘. 규칙대로 player가
가짜 player를 폭로하는 걸 갖곤
선민의식? 거만함? 들어봐 좀.

소리도 못 내는 애들이 메시지 타령을
하면서 사기를 치네. 순진한 어린
fan들은 속아넘어가기 일쑤,
그래서 폭로하면 애들은 가십, 이슈

관심끌기 작전으로 착각하곤 해.
그만하자. 어차피 다 각자만의
입맛이 있대잖아. 누군 well-being only.
누군 정감있는 음식물 쓰레기 봉지.


[CHORUS]
너무 직설적이야, 난 그게 결점이야.
치부를 구구절절이 다
까발리니까, 여기저기 적이야.
그게 내 단점이자 내 장점이야.

너무 얄짤없이 까, 그래서 탈 없이 잘
지나가는 날이 없지만
그것도 나의 style, 거짓말로 잘
먹고 사는 건 내 방식이 아니야.


[VERSE 2]
I'm from the S to the E baby O-U-L
그 중에도 한국에서 제일 교육에
돈을 많이 쓴다는 동네 but 착각하지마.
한국 교육 그 나물에 그 밥이니까.

creative한 어린이로서 남기가
절대로 쉽지 않아. 학원에 낭비한
그 시간들, 엉터리 교사들이 다
재능있는 애들 싹수를 말리니까.

학교에서도 집안에서도
문화교육은 개판으로 받은 힙찔이들.
음악 쪽에서도 어디 가겠어 또?
취향은 무슨 취향, 그냥 끼리끼리들

웅성웅성 댓글달기 놀이.
그러다 삶이 고민으로 다가와 기분이
우울해지면 소몰이 발라드.
그니까 걔들한테 이건 예술이 아니야, 기대 말자구.


[CHORUS]
너무 직설적이야, 난 그게 결점이야.
치부를 구구절절이 다
까발리니까, 여기저기 적이야.
그게 내 단점이자 내 장점이야.

너무 얄짤없이 까, 그래서 탈 없이 잘
지나가는 날이 없지만
그것도 나의 style, 거짓말로 잘
먹고 사는 건 내 방식이 아니야.




Ugly Talkin'
Released
2008.2.19

작년에 마이노스에 푹빠져서 정말로 구하고 싶었던 앨범
그때가서 구하려니까 재고가 남은곳이 별로없었다
정말 고맙고 다행스럽게도,
친구한테 갖고싶다고 말하니
생일날 너무나도 쉽게 구해준 기억이 난다
들고가다가 계단에서 떨어트린 기억도 나고
암튼 선물받아서 더더욱 기억에 남는듯


2. Ugly Talkin' (feat. Simon Dominic)



[Verse1; Simon D]

시간이 의미없이 타들어가는 이 밤
비난의 손길들은 푹 찔러넣고
그만해, 나와 니가 알수 없는 얘기들
잘들어봐 and relaxin` on my soul & the rhythm

[Verse1; Minos]

주머니는 비었고 나의 사람들은 하나 둘
나이를 핑계로 나와 다른길을 걷기 시작했지
눈물은 나지않지만 아직까지
난 당신에게 들려줄 말이 남았어, baby

[Chorus; Simon D]

you know that i`m ugly know that i`m ugly
그럴때마다 이 노랠한번씩 흥얼거리지
i know that i`m ugly man (x2)

[Verse2; Minos]

나이는 먹어가도 음악은 계속 하겠다는 바보
그말은 허풍. 그만둬 너무 부담스러운 거품
tv속엔 내가 없는데도 왜 날 맞춰두려하니 전부
돈이 없어도 너무 봄이였었지
어느날은 사랑을 떠나보내고 나서 거울에 비친 얼굴
나를 다독여줄 누구도 이제는 없다고...
그래 나도 안다고...

[Chorus; Simon D, Minos]

you know that i`m ugly know that i`m ugly
그럴때마다 이 노랠 한 번씩 흥얼거리지
i know that i`m ugly man (x4)

[outro; Minos]

i need u, i need u, i need u, i need u
i need u, i need u, i need u
내 얘기를 들어줄 사람
i need u, i need u, i need u
내가 다독여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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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Speed Ahead
Released
2010.10.12


이곡은 = "힘내"


1. Full Speed Ahead



[Verse1]
정해져있는 길을 그대로 뒤따라가는 게 오직
삶의 원칙이라 배웠지.
매번 쉽고 더 안전해보이던 길을 향해서 뛰며
애써 시련의 가칠 넌 잊어.
안절부절 한 걸음 앞도 그저 살얼음판 걷듯 쩔쩔매 발버둥 쳐.
하지만 삶이란 건 리허설이 없어.
자신감만 있다면 뛰어들어 이곳으로.
꿈이 없어 앙상하고 무미건조한 삶은
우리 목푤 앗아가 버릴 뿐이었어, 항상 늘.
부디 벗어나봐.
그리고 써나가.
그 미로 속 날 바꿀 이정표 하나.
도전해보기도 전에 무너져 내렸던 전의 그 모습을 떨쳐내.
동점내기 보다 승부수를 던져.
네 마음과 몸 모두 독점해.

[Hook]
저마다 꿈을 펼쳐나가.
걱정 마. 단지 목푤 쳐다봐.
쭉 펴, 힘겹게 축 처진 어깨.
그저 이렇게 큰 소리쳐. Hey.

저마다 꿈을 펼쳐나가.
걱정 마. 단지 목푤 쳐다봐.
쭉 펴, 힘겹게 축 처진 어깨.
그저 이렇게 큰 소리쳐. Hey.

[Verse2]
입에 달고 사는 신세타령,
겉치레 상처도 이젠 안녕.
실패란 건 꿈의 진행과정.
시행착오 끝에 기횔 가져.
시계만 보며 지체 말고 뭐든지 해봐.
걱정은 뒤에 놔둬.
피해갈 수 없다면 직행.
마음껏 미친 체 맞서 like Vincent Van Gogh.
기계가 돌듯 모질게 반복된 현실의 각본, 널 위해 바꿔.
인내하고, 또 힘내자고.
준비해, 완벽한 일대사건.
명심해, 짧건 길게 살건 인생 한 번 뿐인데 한껏 삶을 빛내봐.
더욱 멋지게 가꿔.
이 세상 무엇보다 위대한 너.

[Hook]
저마다 꿈을 펼쳐나가.
걱정 마. 단지 목푤 쳐다봐.
쭉 펴, 힘겹게 축 처진 어깨.
그저 이렇게 큰 소리쳐. Hey.

저마다 꿈을 펼쳐나가.
걱정 마. 단지 목푤 쳐다봐.
쭉 펴, 힘겹게 축 처진 어깨.
그저 이렇게 큰 소리쳐. Hey.

[Bridge]
움츠리고 빼선 이루지 못해.
눈치 볼 생각 마, 즐기면 돼.
의심, 또 계산 따윈 불필요해.
움직여, 행동해, Full Speed Ahead.
저마다 꿈을 펼쳐나가.
걱정 마. 단지 목푤 쳐다봐.
쭉 펴, 힘겹게 축 처진 어깨.
그저 이렇게 큰 소리쳐. Hey.

[Hook]
저마다 꿈을 펼쳐나가.
걱정 마. 단지 목푤 쳐다봐.
쭉 펴, 힘겹게 축 처진 어깨.
그저 이렇게 큰 소리쳐. Hey.

저마다 꿈을 펼쳐나가.
걱정 마. 단지 목푤 쳐다봐.
쭉 펴, 힘겹게 축 처진 어깨.
그저 이렇게 큰 소리쳐. Hey.

[Outro]
그저 이렇게 큰 소리쳐.
그저 이렇게 큰 소리쳐.
의심, 또 계산 따윈 불필요해.
움직여, 행동해, Full Speed A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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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in Storming
Released
2005.9.22

시간의 돛단배
대부분은 '무슨 노래가 이래' 하면서 뒤로가기를 누를수도 있겠지만
정말로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나오는 트랙
최적화 이후로 이 EP에서부터 화나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보여준듯 싶다
이 곡으로인해 화나 팬이되었고 앞으로도 계속 생각날 듯한 노래다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듯하면서 잘 맞춰진 라임, 말솜씨
어찌보면 평범한 이야기지만
대부분은 잊고 살아가는 얘기
시간이 흐르면서 멀어진 친구가 한명쯤은 다 있겠지.
연락이 되어서 서로 안부라도 물어본다면 좋겠지만
연락이 안된다면 그때 그 친구와 지내던 일들이라도 추억해보는건 어떨지?


4. 시간의 돛단배 (Feat. 있다)



[Verse1]
지하철역 앞의 구멍가게를 지나 집으로 걸어갈 때,
어떤 사내가 슬쩍 내게 말을 걸어왔네.
그는 적지 않게 놀란 내 모습을 보면서 환해진
표정으로 기뻐하네.

"김경환! 설마 했는데 너 맞네? 정말 세상 좁다 얘.
몸은 건강해? 옛날하고 똑같애!"

아 기억나네. 열 살 때 전학 때문에 떠난 내
꺼벙한 옛 친구. 무척 조용한 내 성격관 정반대로
유별나게 촐싹대던 녀석한테
묘하게도 공감대를 느껴, 난생
처음으로 마음을 열어주었던 그 녀석.
내가 똥싸개라고 불렀던 꼬마애.

"널 보면 꼭 거울같애."

라며 곧잘 얘기하던 녀석과 난 그 동안에
못한 얘기들을 정답게 늘어놨네.

"그럼 갈게."
"또 봐."
"그래, 이거 우리 집 전환데 꼭 연락해."

[Hook; 있다]
바다에 비친 햇살을 보는 것처럼, 눈이 시렸어.
어쩌면 환영을 봤던 것만 같아.
뒤를 돌아보고 싶어졌어.

[Verse2]
그 날 새벽, 난 책상 서랍에서 뽀얗게
먼지 덮인 일기장을 꺼내 펼쳐봤네.
서로간의 소박했던 바램.
그것을 쏟아내던 날에 관한 몇 장의 기록들.
하지만 시간이 경과해,
기억은 녹아내리고 소각돼. 흘러간 세월 앞에
파묻혀, 함께 있어 참된 행복과
옛 추억 조차 퇴색되어가네. 생각해 보면 낮에,
수년 만에 엄청나게 성장해버린
그와 뻔하게 몇 마디의
대화를 나누며 난 계속 자꾸 뭔가 꽤나 먼 관계,
심지어는 동창생의 한 명으로밖엔
보이지 않아 조금 혼란했어.
머릿속이 복잡해.
난 또 혼자된 절망에 빠져가네.
날 옭아맨 험한 외로움의 골짜기에서
날 내보내줘. 여긴 너무 적막해...

[Hook; 있다]
여긴 나 혼자 있는 방.
꽤나 오랫동안 여기 있었지.
누군가 문을 열고 이 방으로 들어와 줬으면.

[Verse3]
(여보세요?)

"어 난데 너한테 할 말 있어. 한때는
너가 내 코앞에 있다는 것만 해도
고맙게 생각했어. 한데, 니가 멀리 떠난 뒤엔
점차 내가 커감에 따라 변하게 돼버렸어.
난 너와의 어릴 적 관계 따위는,
고작해야 몇 판의 오락게임처럼
무가치하게 느껴져 무표정한 얼굴로
만났던 좀 아까도 너와 난 서먹했었잖아..."

"경환아, 걱정 마. 난 조금도
섭섭하게 느끼지 않았어. 마냥
널 탓하고 속상해하지마.
시간이 흐르면 누구도 변하는 게 당연한데 뭘 자책하고 그래, 어?
넌 참 괜한 걱정만 해. 대체 뭘 바래?
언제까지나 허황된 공상에 빠져 살래?
멀어져간 몇몇 관계를 솎아내는 건
무정한 게 아냐. 괜찮아..."

[Hook; 있다]
시간이 흐르고 누구도 변해가네.
멀어져가. 놓치고 싶지 않아.
시간이 흐르고 누구도 변해가네.
멀어져가. 놓치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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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
Released
2005.2.17

좋아하는 사람 흔치않은 노래
그래서 더욱더 생각나는놈
중2때 전학온놈
나랑 취향이 비슷한거같아서 들려줬던곡
그러고는 좋았는지 얼마지나지 않고 바로 가사까지 다 외우더라
애들 몇몇이랑 같이 새벽에 에버랜드 갔던것도 기억나고
거기에서도 이곡을 들었었지
고등학교 들어와서 소원해졌었는데
그게 그놈이 가고나니까 많이 후회되더라
위에서도 잘있으려나
내가 생각하는거 거기선 아려나


12. 두통
 

[Hook]
Let's talk about it 너도 겪어봐 pain of my life
삶의 두통이 진통이 진동을 거듭해 day by day
Make trouble but I'm untochuble X2


[Verse1; 뭉]
세상속의 먼지 내 옷에 쌓인 찌든때
생활선에 찌들때 악취가 코를 찌를때
생활속 필수품이 되버린 게보린
두통에 절반을 내준 머리속 메모리
뒷골목 양아치 뒷골에 쏘는 눈초리
등교길에 중삐리 또 삥 뜯끼는 스트레스가
숱하지만(다) 말도못해(아) 용돈털린 기분 니가 이해를 하겠니
새벽녘 단잠 깨며 들리는 드릴소리
구청에다 항의해 가며 전화를 드린일이
수십번이 넘는데 사태수습 안되네
잠잠했던 뇌파가 또 심하게 진동해
학생의 걱정은 대학이면 끝일까
부모님의 걱정은 돈이면 끝일런지
계속되는 아픔속에 종지부는 없어
연속된 삶에 비례된 두통은 멈출줄몰라


[Hook]
Let's talk about it 너도 겪어봐 pain of my life
삶의 두통이 진통이 진동을 거듭해 day by day
make trouble but I'm untochuble X2

끝임없이 분을 삭혀 No pain No gain
끝도없는 길을 달려 No pain No gain
뭉탁 깊은 곳에 박혀있는 Soul


[Verse2; 탁]
내 고독의 악취가 온갖 수법으로 갓 배양 되온 것이 끝내 약국을 찾게 만들었어
머리속 부터 서서히 날 조여
울궈 먹어 내 루멀 긁어 먹어 고갤 들어 보네 머리를 찌르는 폭격에 맞서
내 배 속으로 쏘아 붙인 게보린 두알
강도가 히로시마 원폭 투하
그래 믿어 두알
근데 왜 날 몰라 주니 내 두통에 호소를 배신
주님의 은총이 함께하길
바랄뿐이라며 나를 외면 하고
손으로 감싼 머리에 나타난 Phenomenon.
Lord have mercy! Lord have mercy!
혼돈에 포화는 곧 놈의 권세.
금을 그었지 but 지금은 종지부 찍고 나서 숨을 쉬겠어
습습 훌ㄹㄹㄹㄹ후


[Hook]
Let's talk about it 너도 겪어봐 pain of my life
삶의 두통이 진통이 진동을 거듭해 day by day
Make trouble but I'm untochuble X2


[무웅 : Zenio7]
지금 좀 참어 곧 있으면 괜찮아
no pain no gain 목메인 no name
[탁 : TakTak36]
지금 좀 참어 곧 있으면 괜찮아
no pain no gain 목메인 no name
[무웅 : Zenio7]
지금 좀 참어 곧 있으면 괜찮아
[탁 : TakTak36]
지금 좀 참어 곧 있으면 괜찮아
[무웅 : Zenio7]
no pain no gain 목메인 no name
[탁 : TakTak36]
no pain no gain 목메인 no name


[Hook]
Let's talk about it 너도 겪어봐 pain of my life
삶의 두통이 진통이 진동을 거듭해 day by day
Make trouble but I'm untochuble 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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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uphant Bakery

Released 2006.3.31

학교다니던 추억 다 생각나게하는 최면


11. 코끼리공장의 해피엔드 : 졸업식 (Feat. Junggigo) 
  

 

[Chorus; 마이노스]
쓸쓸한 이 교실 안을 멋들어지게 만들려했던 추억들.
역시 나는 소심남.
사람들이 떠난 후에야 울고 말았지.
수업시간에 도시락을 몰래 꺼내먹다 흘렸을 반찬국물하며,
무엇인가를 고민하면서 책상에 그렸지.
날개 달린 코끼리 낙서

[Verse1; 마이노스]
2분단 끝에서 두 번째.
나는 뭐 키는 작았지만 선생님의 눈을 피해서는
놀려고 하다보니까는 꽤나 뒤에 앉았지.
뭐 그렇다고 무슨 양아치나 별 시덥잖은 놈은 아니었지.
실진 공부 안혔지.
아침에 학교 왔다 다시 마치고 나면 집.
난 이런 것들이 싫었어 늘.
늘 뭘 모르는 이 놈들은 오늘도 공부들만을 하겠지만
난 그런 것들 딱 질색이다! 라는 놈들만 주위에 모였고,
난 무슨 학교가 내 꿈을 키우는 장소라면서
막 연습장을 낙서로 채워나갔어.
급식비로 산 CD들.
책상엔 칼로 판 VIRUS 우리 팀 이름.
늘 빨리 커서 이곳을 떠나고만 싶었는데,
왜 웃질 못하고 눈물이 나는건데.

[Hook; Junggigo]
이제 시작이자 마지막이야. 너와 나만 남아.
기억나지 않는 날도 오겠지. 다만 잊지만 마.

[Verse2; 키비]
어느 한 시절의 끝에 서서
다음엔 뭐가 있나 알고자 늘 애썼어.
안타깝게도 여기 가깝게 보이는 건 우리들의
무표정한 억눌림 뿐인걸.
무늬만 자유를 택한 나는 여태
눈이 먼 채 지팡이도 안 잡으려 뻗대.
차원의 강을 넘나드는 마법사가
이런 날 이끌고 여행을 시작하려 할까.
오, 날 잡아줘.
날 안아줘.
또 갈라져버린 경계의 늪 제발 이 시간을 막아줘.
오, 날 잡아줘.
날 안아줘.
또 갈라져버린 경계의 늪 제발 이 시간을 막아줘.
난 다시 쭉 한바퀴 돌아봤어.
흔들리는 의자, 또 여전히 꽉 찬 서랍 속.
책상위에 새긴 코끼리 낙서.
이제는 나와 한 걸음 멀어진 이 장소.
"언제든 다시 돌아오기만 해."
운동장은 조용히 내게 말했지만, 미안해.
다신 이 곳에 돌아오지 못할 것 같아.
난 또 새로운 여행에 빠져 곧 널 잊을 거야 아마.

[Hook; Junggigo]
이제 시작이자 마지막이야. 너와 나만 남아.
기억나지 않는 날도 오겠지. 다만 잊지만 마.

[Chorus; 마이노스]
쓸쓸한 이 교실 안을 멋들어지게 만들려했던 추억들.
역시 나는 소심남.
사람들이 떠난 후에야 울고 말았지.
수업시간에 도시락을 몰래 꺼내먹다 흘렸을 반찬국물하며,
무엇인가를 고민하면서 책상에 그렸지.
날개 달린 코끼리 낙서

[Hook; Junggigo]
이제 시작이자 마지막이야. 너와 나만 남아.
기억나지 않는 날도 오겠지. 다만 잊지만 마.

이제 시작이자 마지막이야. 너와 나만 남아.
기억나지 않는 날도 오겠지. 다만 잊지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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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ac
Released
2011.3.10

젊은이라면 들어볼만한 곡
내가 원래 뭘 하고싶었는지,
곰곰히 생각해본적이 있었나?
점수맞춰서 가버린 학교, 과
어쩔수 없이 골라버린 길은 아닌가?
다들 한번 욕심을 부려보길..

4. 나를 불러본다 (Feat. D.C)
 


[Chorus; D.C]
흐트러진 내 방 한 구석에
숨어있는 내 청춘
술에 취해 떠들었던
나의 꿈이여 어디에

[Verse 1; Loptimist]
행복한 웃음을 뛰는 사람들의 어깨를
비켜가면서 조용히 걷는 나
그들 곁에 속할 자격이 없는 난
그 근처에서 아주 잠시 머문다
나 정말 멋있는 사람이야 왜
아무도 날 못 알아봐 주는거야 왜
정신 나간 사람 보듯이
다들 농담하지 말라며 웃어 넘기지
내 말을 믿는 사람 아직 몇 안되는거 알아
조용히 혼잣말하지 두고봐라
난 여전히 거짓말쟁이
내가 떠드는 꿈 영화에나 나오겠지
길거리를 홀로 걸을 때면 내 두 귀를 막아
사람들이 걷는 반대쪽 그 길을 가자
신께 빌었던 소원은 말 그대로
기적 소망하며 다시 나의 무대로

[Chorus; D.C]
넓은 바다를 건너
내가 원한 꿈 속에
누워 살아가리
내가 기도한 그곳에서

흐트러진 내 방 한 구석에
숨어있는 내 청춘
술에 취해 떠들었던
나의 꿈이여 어디에

[Verse 2]
절실히 계속 원하니 난 더 꿈에 매료되
홀로 잔뜩 가슴앓이 했던 이 새벽에
난 점점 애써 더 큰 상상을 하곤했어
다들 날 미쳤다며 반대로 돌려보냈어
내가 미쳤는지 니가 미쳤는지 지켜봐
높은 벽앞에 내 꿈은 더 크게 피어나
술 한잔에 분을 삭켜 난 내 분수를
짐작할 수 없네 영웅 또는 외골수 사이에서
난 더 크게 노래 부르네
당신이 뭘 안다고 또 자기 말 들으래
눈물이 번져서 얼굴위로 땀이나
걱정하지마 잃을것 하나 없는 삶이야

[Bridge; D.C]
간절히 바라는
나만의 세상에서
언젠간 편히 쉴꺼야
힘겨운 내 삶도
어느날 영화처럼
찬란하게 꼭 필꺼야

[Chorus; D.C]
넓은 바다를 건너
내가 원한 꿈 속에
누워 살아가리
내가 기도한 그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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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d of Dynamic Brothers
Released
2009.10.7

끝나는듯한 가사
마지막 트랙

13. 끝 (Apoptosis)



[Verse;1 개코]
퇴근하는 길에 한쪽 눈을 구기며
허름한 와이셔츠에 단추를 푸르네
집으로 향하는 발길을 조금 돌려
한강변으로 쓸쓸히 피곤해진 발을 구르네
앙상해진 내 손목을 바라봐
거의 다 아물어진 동맥에 흉터
늦가을 바람에 어깨를 조금 떨어
툭 튀어나온 광대뼈를 손으로 훑어
친구도 잃었지 사랑도 잃었지
원대한 꿈 따위는 잠시 뒤로 미뤘지
시간은 처음부터 나를 기다리지 않았지
단 한번 여유도 내게 허락하지 않았지
세상에 천재들을 모독하고 나는 왜 이 모양일까
부모님을 원망하고 또 감사하고
또 원망하고 감사하고 또 원망하고
내가 숨이 끊어졌을 때 날 위해 울어줄 사람
열손가락도 채 안 되는 것 같아
순간의 위로가 담배와 술이라는 게 멋지게
느껴졌다가도 참 엿 같아
세상에 나 혼자라는 생각이 맴돌아서
소름 끼치게 눈물겨워져 누가 날 잡아줬으면 해 어지럽네
나 지금 저 강물에 떠 내려갈 것 같애

[Hook]
이젠 널 놓아줄 때인 것 같아
(이젠 보내줄게 널 보내줄게)
이젠 널 보내줄 때인 것 같아
(이젠 보내줄게 널 보내줄게)
잘 가 세상아
(이젠 보내줄게 널 보내줄게)
잘 가 세상이
(이젠 보내줄게 널 보내줄게)

[Verse;2 최자]
포기에 또 포기 패배에 또 패배
지는 일에 너무 익숙해진 것 같아
무너지는 각오 계속되는 낙오
오… 모두에게 나는 짐인 것 같아
청춘은 계속달아나 나를 버리고
두려움은 계속 자라가 나이를 먹이로
창을 열어도 속이 답답해 공기조차
나를 미워 하는 것 같아 실패한 사랑에
날카로운 파편은 폐에 박혀 숨 쉴 때마다
날 찔러 믿었던 사람에 데인 기억은 칼이 돼서
날 위협해 방구석으로 밀어 상처가 무서워서
만남은 두려워 외로움이 두려워서 혼자는 무서워
이토록 고독한 인생이 난 싫어
내겐 빌어먹을 하루조차 길어 이제 난 너무 지쳤어
한계라는 벽에 많이 부딪혀서 세상에 폐만 끼쳤어
떳떳하게 살아 보려고 나 많이 노력했지만
맨 정신으론 숨쉬기도 어려워져서 결정했어
지독하게 술에 절어서 삶의 끝에 몸을 던졌어
심장이 멎을 만큼 세게 부딪혔어

[Hook]
이젠 널 놓아줄 때인 것 같아
(이젠 보내줄게 널 보내줄게)
이젠 널 보내줄 때인 것 같아
(이젠 보내줄게 널 보내줄게)
잘 가 세상아
(이젠 보내줄게 널 보내줄게)
잘 가 세상이
(이젠 보내줄게 널 보내줄게)

[Verse3; 최자,개코]
지독한 꿈을 꿨어 견딜 수 없이
긴 꿈속에서 난 관속에 갇힌 시체였어
아무리 소리지르고 발버둥 쳐봐도
그 어둠 속에서 난 벗어날 수 없었어
그리고 감각이 무뎌지기 시작하면서
기억들도 하나 둘씩 지워졌어 점점 흐려졌어
무서워졌어 갑자기 내가 지워지는 게 두려워 졌어
정신이 번쩍 들고 몸이 소스라 쳤어 갈증은 심해지고
허린 구부러졌어 살아야겠다는 희미했던 의지가 다시
너울성 파도처럼 거세게 몰아치면서
생과 사 사이에 저울질 균형은 깨졌어
술을 퍼붓지 악착같은 생의 의지는 아니더라도
숨을 거두기는 싫어 다시 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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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Just Wanna Rhyme Vol.1
Released
2008.6.4

고2때 제주도가서 이노래 틀어놓고 방방뛰었지

18. 보너스트랙
 

Simon simon 이곡이 바로 bonus track
mixtape에서만 들려줄수있는 romantic sense
그래 이정도면 ok,本성을 이끌어내기는 충분해
애타는 내 속처럼 펄펄끓어
배신자들을 one shot하며 수천번도 떠내
그지같던 관계들을 일찌감치 포기해
흉칙한놈들 WACK who? 입방정 떨지마 이바닥은 존나좁다구
Ayo___나는 lazy sons 욕본다 나도
잘난건 없지만 제일 잘하는 걸로 다
인생에 걸었어 내기도 도박도 아닌 한편의 서커스 가슴말리는 crime
모든 stress와 지리멸렬의 빛 찾아와도 난
just wanna rhyme tear it down 외치는 마적단
힙합인의 pussycat 불능이 될 수 없는 __
난 항상 빳빳해 the free fuck ___

simon simon dominic
simon D.O.M.I.N.I.C Oh Oh (x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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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동풍
Released
2006.9.4

벌써 5년전
처음 샀던 앨범
첫번째 사인cd
효도해야 할것같은 곡
현관을 열면

5. 현관을 열면 (Feat. AG)
 

[Verse1; 탁]
사랑에 짓밟혀 내 얼굴에 남긴 발자취에
내 모습을 거울로 보며 숨을 쉬는 법을 잊었어
시간에 날 맡긴체 밥을 먹지도 전화를 받지도 않고 모든걸 단절한체 수치심에 나를 숨겼어
문득 던져버린 핸드폰에서 울린 문자소리
아들아 일이 많이 바쁜거니? 보고 싶다.
언제나 널 사랑한다는 어색한 이모티콘이 있던
서툰 엄마의 문자 하나에 액정 위로 떨어진 눈물
일주일만에 현관문을 열고 마주친 엄마
만신창이된 내 얼굴을 엄마는 묻지 않으셨어
왜 집에 들어오지 못했는지 엄마는 묻지 않으셨어
부운 눈의 이유 역시 끝내 묻지 않으셨어
유난히 반찬이 많던 그날의 저녁 밥상위에
가지런히 놓인 수저를 들고 밥을 넘긴 순간
기어히 눈물은 터졌어
애써 외면 하시다 참고 참으셨던 엄마의 눈물 마저 흘러내렸어

이미 모든걸 알고 계셨음에 숨기고 숨긴 아들의 시련 위로 떨어진 엄마의 눈물 앞에 나는
엄마 가슴을 자식복으로 채워 드린다는 굳게 했던 맹세의 나는 왜이리 초라하기만 할까 X 2


[Chorus; AG] 
아주 먼곳에 떨어진듯 울기만 할때 그대는 이미 나의 귀에 다가와
따스하게 안아주던 가슴이 나에겐 사랑이죠


[Verse2; 뭉]
현관을 열면 내 코에 와닿는 어색한 집 냄새에 난 또시 숨을 내뱉어
몇발자국 옮겨 내 방문을 열면 익숙한 담배 쩔은 냄새에 난 숨을 들이셔
언제부터 였을까 벽하나를 놔두고 스스로 외톨이가 되어가길 자청했고
부모님의 관심 그속이 견디기 힘들어 말문을 닫아버린 난 어려운 아들
같이 걷는 이 밤길도 마주 앉은 자리도 이제는 불편한지 나를 피해 제자리로
나에게 거침없던 아버진 말을 못해 매일밤 어머니께 내 소식을 묻고
내 눈앞엔 없던거야 함께 간 길도 내 갈길의 불빛 쫓아 난 계속 더 걸었을뿐
난 정말 몰랐었어 지나친 길속 엇갈린 내 발자국은 점점 깊어짐을

홀로 걷는 이길위로 내맘은 울고 엇갈린걸 알면서도 왜 또 이리로
내 품속엔 아직 온기가 가득한데 아직도 쉽게 나는 다가가지 못해 X 2


[Chorus; AG] 
아주 먼곳에 떨어진듯 울기만 할때 그대는 이미 나의 귀에 다가와
따스하게 안아주던 가슴이 나에겐 사랑이죠

바람속에 흘려 보낸 기억이 꿈을 꾸듯 느껴지는 시간들
말을 못해 놓아 버린 사랑이 나도 모르게 잊고 살아 온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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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명
Released
2008.7.17

100번도 더 들었던 앨범

고2때 학원가는 버스에서 매일 듣고있던 모습이 새록새록

20. The Grind
 

[Verse 1]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
그녀는 밤마다 입술과 손을 바삐
움직이며 뭇 남자들에게 마음을 주는듯
환상을 팔아 가볍게 ace로 등극

하루에 최소 여덟 타임,
식사와 샤워 외엔 일 뿐인
벅찬 스케줄을 몇 달
계속한 후 목표금액 도달
바로 그때쯤 인생은 조금의 오차도 없이

준비해 둔 불행을 활짝 펼쳐
돈은 어머니의 수술에 와장창
어쩔 수 없이 돌아간 그 지긋지긋한 곳
입에 때로는 손에 닿는 미끄러운 감촉

언제까지 이 짓거릴 반복 해야만 해
월 700을 긁어 모아도 늘 가난해
하지만 가슴에 품은 꿈이 있기에
오늘도 이 냄새가 향수려니 하고 취해
it's the grind

[Verse 2]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
피곤에 찌들어 친절한 인사 따위
건넬 힘도 없지만, 매일 가게로 출근해
표정, 후줄근해 손님, 갈수록 뜸해

매달 임대료 내기가 빡세지는데
몸은 또 몸대로 내리막, 특히 여름에
찾아오는 위염과 위산 과다
이미 아줌마는 이 생활을 감당할

힘을 잃어가고 있어, 지금쯤 딸은 어디서
무얼 할까? 그년 걱정이 가슴을 찢어
일자릴 구했다는 거짓말
친척들에겐 의류회사라 둘러댔지만

엄마의 눈엔 다보여,
how could she smile, 오히려
주름만 늘고, 속은 자꾸만 꼬여
달콤한 케익을 만들며 쓴침이 고여
life's a box of chocolate,
but ain't no sweet for her
it's the grind

[Verse 3]
하루에 열 시간 씩,
매연을 마시며
땀이 쏟아지는 무더운 천막 아래
대화도 한마디 없이
매운 양념이 얼굴에
배도 이젠 따가움을 잊었지

everyday's a blessing
그 따위 헛소리 안 믿은지 오래지만
오래 전 그를 배신한 친구와
꾸었던 꿈을 떠올리면
뭔가에 홀린 것 처럼
행복의 향기를 느끼지만

현실은 덫처럼 빠져나올 수 없는 것,
he finna cut someone..
someone's throat, 하지만 죄를 짓는 건 곧
세상에 지는 것, 분노는 심장의 옆 쪽

그 곳에 간직한 채
소주 한잔으로 가슴을 달래,
이제 다시 그는 침착해
이미 밤은 다 지나고 눈을 감은
그의 가슴에 불길이,
he be grin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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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Expander
Released
2008.4.29

가사하난 끝장나는곡
팔로알토가 군대에 있을때 휴가나와서 작사한곡

뜻깊은 가사들 한줄한줄이 값진노래

집중


12. 갈증 (Feat. P&Q)


[Verse1; Paloalto]
어느덧 담배를 물게된지가 7개월
생각의 꼬리를 물며 새벽밤을 지새워
2년이란 시간은 짧지만 긴 세월
비록 갖혀 있지만 치밀한 계획을 새워
겁이났던 스물셋의 어린녀석
벌써 스물다섯 친구들은 스물여섯
표정은 진지해지고 어린티를 벗어
내속의 순수함들은 하나씩 숨을걷어
미친듯 사랑했던 여자와도 친구가 됐다
그녀와 주고받는 허물없는 솔직한 대화
이어지는 물음, 그에 따른 대담한 대답
우린 서로 잘 될거라며 목에 걸어준 금메달
나를 그리워해주는 옛 친구들
그간 오랜 침묵은 세상의 온갖 심부름에
바빳던 무심한 내탓
이제 우리 어깨동무 하고서 함께 질주를
요즘은 내가 아버지 편을 든다면서
서운해하시는 어머니 안마를 해드릴까요
대한민국 남자로 태어나 왜이리 힘든가요
50대 고독한 아버지의 굽은 등을 봐요

[Hook; The Quiett]
아무리 걸어봐도 끝이 없는 세상
누구도 귀 귀울여줄리 없는 내맘
채워지지 않는 갈증
사람들은 모두 잘 될거란 말뿐
X2

[Verse2; Paloalto]
번화가 까페에 앉아 수많은 생각을 했지
20대 청춘이란건 그저 맨땅의 헤딩
편히앉아 즐기던 에스프레소, 마키아토
허나 삶의 가운데서 난 고독한 mafioso
어짜피 인생이란건 다 자기만족
귓가의 유혹의 속삭임은 간지럽고
신념을 지킨다지만 손에 닫진않고
감히 내다볼수 없지 한치앞도
노트에 글을 적는건 내게 습관이지
더러운 세상에게 말하는 나의 부탁이지
내 손에 주어진 카드는 딱 두장이지
성공과 실패 어쩌면 팔목의 수갑이지
젊음이 끝나면 누가 날 알아줄까
깊은 심연의 정체를 누가 알아봐줄까
축배의 잔에 누가 술을 따라줄까
아니면 그냥 흔적도 없이 난 사라질까

[Hook; The Quiett]
아무리 걸어봐도 끝이 없는 세상
누구도 귀 귀울여줄리 없는 내맘
채워지지 않는 갈증
사람들은 모두 잘 될거란 말뿐
X2

[Bridge; Paloalto]
나는 잠들지 않아도 꿈을 꿀수있어
음악을 크게 틀지않아도 춤을 출수있어
눈물흘리지 않아도 충분히 울수있어
난 사랑을위해 모든걸 내어 줄수있어 X2

[Hook; The Quiett]
아무리 걸어봐도 끝이 없는 세상
누구도 귀 귀울여줄리 없는 내맘
채워지지 않는 갈증
사람들은 모두 잘 될거란 말뿐
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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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 of Control
Released
2008.6.9

앨범을 모으기 시작한게 아마 배치기 2집을 처음으로 그랬던같다
싸인반으로 샀기때문에 더욱더 빠져버린듯 
이노래 완전 좋아하던놈이 있었는데
한토시도 안틀리고 가사도 다 외우고
엠피틀면 이거부터 틀고
노래방가면 꼭부르고


7. 파랑새는 있다 (Feat. Kingston Rudieska)



[Verse1]
뭉)
한 집안의 기대주 예견된 성공을 대기중
서른이 넘어가도 직장은 없지만 이제 금방 될거야 대지주
오늘도 세상과는 대치중평 사람들을 얕잡는 대피증
넌 또 현실을 회피해 파랑새를 잡고자 허상에 dash중

탁)
설레발이 매꿔 너의 하루는 핑계 핑계 핑계
out of control
이젠 잔소리도 입아픈데 배째라고
들이대며 손가락하나 까딱안하네
무작정 남의 떡이 더 커보이기
우라통 터져버려 미쳐버리지
떠나버리면 그만이다 이까짓꺼
우두커니 지도 밖으로의 걸음만 꿈꿔

[Hook]
이 구름이 걷힌 날
분명 태양은 날 비출거야
니틀에 갇쳐 너는 네 세계에 미친거야
제발 부탁이니 신경 끄라고
때가 되면 나는 날아 간다고
너만 항상을 동화속에 살기에

서서히 막장으로 치닫지
뭘 그리 넌 잘났는지
현실에서 도피 넌 눈가리고 아웅
이미 풀린 고삐 너는 친구에서 out
눈 가리고 아웅 친구들도 너를 out
친구들도 아웃 눈가리고 아웅
노력은 절대 안해 욕심만이 꽉 찬
돌아봐도 소용없어 이미 떠난 막차

[Verse2]
탁)
아무런 대책 없이 부려보는 객기야
홀로 골로 가는 바다 위의 외기러기야
넌 연거푸 마시는 고배 속에도
허상만으로 부푼 배 속에는 none
매사에 투정투성이
직시못한 현실에 마구 부려보는 주접이
밥벌어 먹기 바쁜 세상 속에서
꿈의 발판이라 착각해

뭉)
니 자신 속여서
막연한 기대 속에 부풀은 맘이
현실을 져버리네 왠 기대감이
그리도 높아만 지는지 죽지도 않는 그 기세가 의문일 뿐
튼튼한 뒷배경은 니 아버지꺼야
모든게 네것이라 착각하는 거야
잡히지 않는 네 미래를 그리며 꿈속을 헤매

[Hook]
이 구름이 걷힌 날 분명 태양은 날 비출거야
니틀에 갇쳐 너는 네 세계에 미친거야
제발 부탁이니 신경 끄라고
때가 되면 나는 날아 간다고
너만 항상을 동화 속에 살기에
서서히 막장으로 치닫지
뭘 그리 넌 잘났는지

현실에서 도피 넌 눈가리고 아웅
이미 풀린 고삐 너는 친구에서 out
눈가리고 아웅 친구들도 너를 out
친구들도 너를 아웃 눈가리고 아웅
노력은 절대 안해 욕심만이 꽉찬
돌아봐도 소용없어 이미 떠난 막차

리듬 속에 모두다 춤추자 아하 아하
착각에 늪에서 넌 놀아나
질투와 시기가 또 늘어나
주위를 봐 널 돌아봐 널 찾는 그 자리로 돌아가
너는 입에 달고 살어 미동없는 너의 삶에 답을 제시 해줄꺼라고
그 놈의 핑계 핑계 핑계
니 삶엔 허풍에 바람이 분다
oh~ oh~ na~ na~ ahhha ahh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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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Bad Do U Want It?
Released
2007.3.5

고1때 오랜만에 나온 스나이퍼

그때의 기억


5. 김치 한 조각 (feat. Mr. Room9, 성은 a.k.a. AG)



[Verse1; MC Sniper]
잠이 오지 않는 너무도 고요한밤
창가에 드리운 저 달빛 아래
입에 물린 담배 그보다 작은 풀벌레들이
내방에 찾아들고
그 날갯짓사이로 바람소리 들리네.
작은 파장에 떨어지고 뒹구는
저 낙엽 속에 내 마음을 숨긴 채
나는 순순히 가을을 맞이해
내 귀에만 들리는가?
금방이라도 터질 듯한
주체 할 수 없는 이 심장의 요동
불어대는 바람 속에 머물고 싶지만
흐르는 이 시간은 허락하지 않아
지붕위에 올라 고요하지 못한 맘을
저 높은 하늘 향해 소리치고 싶다만
어둠이 깰까~ 방황하는 이 내 맘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주문을 왼다.

[Chours; MC Sniper]
사랑에 지쳐버렸을지도 몰라
바람이 전해오는 그대 향기가
눈물이 말라버렸을지도 몰라
거리를 비추는 이 별빛아래

[Verse2; Mr.Room9]
내방 창 사이 아스라이 새벽이 자리하네
뜬 눈으로 해를 맞이한 지 한달 째
삶에 이리 시린 시련 다시 또 있을까
산란함에 지친 맘 뉘일 곳 그대뿐인가
맘을 말로 담지 못해 글로
노래로 읽고 불러 봐도 찢긴 맘이고
파란 저 하늘 향해 빌고 기도한 후
얼어버린 양 손등을 입김으로 녹여
숨죽임에 잊혀질까 내 심장에 그~대
있어 가장 따스하던 봄날이던 (그때가)
1분! 1초도 자유롭질 못해
눈이 녹아내리듯 흩어져 버린 듯해
뺨을 할퀸 찬바람아 내 눈물에 온기를
차디차게 변한 그대 맘에 포개 주기를
나를 삼킨 세상가장 잔인한 내 사랑아
그 앞에 난 세상가장 나약한 남자

[Hook; MC Sniper]
앙상한 나뭇가지와 풀잎
그 틈 사이로 불어대는 바람이여
따스한 달빛아래 흔들리지 않고
요동치지 않는 호수의 파장이여
아직 남은 그녀의 향기 내게 전해주오
그녀의 목소리 내게 전해 주오
아직 남은 그녀의 향기 내게 전해주오
그녀의 목소리 내게 전해 주오


[Chorus; AG]
Que sople el viento
para que llege mi fragancia
Que florezca la flor
para mi lagrima
y el amor
Que sople el viento


[Verse3; Mr.Room9]
눈과 귀를 막은 체 맘은 굳게 잠그네.
그대 아닌 누구조차 허락지 못해
해가 뜨고 짐도 이젠 느낌이 없네
내 삶을 어느새 깊은 어둠에 가두네
겨우내 거리엔 흰 눈발이 날리고
비운에 이 삶엔 그 향기만 남긴 체
떠나간 그 사람 옷자락이라도 잡을까
까닭 잃은 삶 마침표를 찍는다.


[Bridge; MC Sniper]
세차게 불어대는 이 바람 속에
두 볼에 흐르는 눈물을 날리고
저기 저 넓디넓은 대지위에
고독을 방목하듯 나를 풀어놓고
가슴에 울어대는 신음을 감추고
소리 없는 기도 네 귀에 들릴까?
가쁜 숨을 쉬나
혼이 나는 아이처럼 아무도 모르게
이불을 뒤집어쓴다.

[Hook; MC Sniper]
앙상한 나뭇가지와 풀잎
그 틈 사이로 불어대는 바람이여
따스한 달빛아래 흔들리지 않고
요동치지 않는 호수의 파장이여
아직 남은 그녀의 향기 내게 전해주오
그녀의 목소리 내게 전해 주오
아직 남은 그녀의 향기 내게 전해주오
그녀의 목소리 내게 전해 주오

[Hook; MC Sniper]
( 믿을 수가 없어 겨울이 오려나봐 )
( 깊은 어둠을 녹이고 봄이여 오라 )
( 눈보라치는 거리의 추위를 )
( 모두 잠재우고 아득한 봄이여 오라 )
( 나를 위해 더 이상 울지 않는 )
( 기타와 같은 나의 삶은 그물에 걸린 바다 )
( 사랑에 목이 마른 나의 가슴 속엔 )
( 매일이 전쟁임을 절대 잊지 마오 )


song>
Que sople el viento
Para que llege mi Olor
Que sople el viento
바람결에라도 네 곁에 가서
내일이 없는 듯 너의 두 눈을 보며
다시 웃을 수 있게
Que sople el viento mi Olor
Que sople el viento
너의 향기도 눈물도 닿을 수 있게
Que sople el viento
내사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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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오면
Released
2006.11.30

그날이오면 난 망했따

2. 그날이오면



[Verse1]
그 날이 오면 길거리 그 어디를 거닐든
공기를 타고 퍼지는 리듬 소리를 듣게 돼.
국내외 모두에게 크게 랩이 유행해.
그게 내 꿈의 세상.
수백 배로 증대된 시장에서
힙합앨범의 판매고는 팔백 억에 달해.
곧 사회적 입지도 강해져.
한해 꼬박 방에서 밤새워 판 내고
쫄딱 망해서 방 뺄 걱정 안 해도 되.
아랫동네 교회 찬송가부터
각종 방송사에서 나오는 광고음악,
또 옆집 땅꼬마가 부르는 동요 까지도 힙합 신드롬.
뉴에라를 쓰고 뉴스에 나온 수석 아나운서는
다음 겨울 발매된 음반을 보도해.
공중파 Radio에선 힙합노래만 선곡해.
그것이 그 날이 오면 찾아올 변화의 첫 번째.

[Hook a]
힙합이 천연두의 속도로 전염되고
전혀 새로운 사회 공동체로 변천해.
영혼의 별천지에서 그들은 꿈을 펼쳐내.
혁명의 그 날이 오면...

공통의 관심이 결여된 성별의 끈을 연결해.
최신 유행을 선도해 전 연령대를 점령해.
편견의 벽도 깨. 힙합은 영원해.
혁명의 그 날이 오면...

[Verse2]
초중고등학교 국어 문법 수업시간엔
Rhyme의 구조를 분석하고,
국사교과서의 기말고사로 한국의 힙합역사를 다뤄.
음악실을 쿵짝이는 숨 막히는 Beat,
체육수업은 기막힌 움직임과 제스처로
브레이크 댄슬 춰.
스프레이 캔을 쥐어.
태깅펜을 꺼내들고 상상의 날개를 펴.
너를 맨날 괴롭혔던 불량학생들이 활개를 쳐?
배틀 떠. 랩으로 깨부숴 콧대를 꺾어.
힙합 교육의 중요성을 배우며,
힙합 공부에 눈떠야 골든벨을 쳐.
학생은 누구든 유성펜으로 태그를 끄적대.
그저께와 전혀 다른 주변 풍경.
매일 수억 개의 그래피티로 뒤덮인 거리에 주목해.
그것이 그 날이 오면 찾아올 변화의 두 번째.

[Hook b]
힙합이 뜨겁게 불어대는 부모들의 극성에 불을 붙여
새로운 형태로 구성돼.
중고생들의 거센 교육열을 주도해.
운명의 그 날이 오면...

수업 내내 교과서에 수록된 옛 추억의 랩 구절에서
프로그램을 끌어내.
유명대를 겨냥한 출제 유형에 대해 분석해.
운명의 그 날이 오면...

[Verse3]
선거철 유명한 클럽가로 들어가면
대통령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랩으로 공약을 해.
사극에선 한국의 힙합역사를 개척한
주된 사람들에 대해서 다루네.
하루에도 수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예술의 전당무대는
힙합 문화 탐구의 장을 제공해.
책벌레들은 매번 베스트셀러 '래 패바라 평전'을
자신의 성경으로 여겨 늘 보고 다녀.
그리고 또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힙합 올림픽.
곧 너는 사람의 한계를 뛰어넘은
힙합 초인들을 보게 돼.
자신을 극복해 낸 그 존재에 전 세계가 매료돼.
모두가 종교를 힙합으로 개종해.
심판의 피날레를 맞이할 때
당신 앞에 펼쳐질 그 날을 기대해도 돼.
그것이 그 날이 오면 찾아올 변화의 세 번째.

[Hook c]
힙합이 새롭게 사회 속에서 개편되고
수많은 쟁점에서 해결책으로 대변돼.
이제 곧 예정된 그 날을 재촉해.
개혁의 그 날이 오면...

그래 절대로 내 평생 이 노래 속 내용대로
될 수 없대도 난 또 계속 해서 외쳐대.
그럼 언젠간 행복의 꿈도 샘솟겠지.
노래 제목 그대로 개혁의 그 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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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Apartment
Released
2009.7.28

프라이머리 스쿨의 두번째 정규
힙합 밴드는 처음 들어봐서 사버린 앨범
결론은 좋았다
빈지노가 메인 mc로 나와서 빈지노를 좋아한다면 더욱더 추천
트랙마다 엘레베이터 층수 음성이 나온다
앨범명에 걸맞는 재미있는 구성

4. Rush hour (feat. paloalto, mellow)



[Verse1; Beenzino]
내 귀를 때리는 알람소린 너무나 커
it's 8 in the morning 얼른 나가라고
man i gotta go , 아까 따라놓은 커핀 또 못먹어 바로 나가느라고
나름 일찍 출발한다고 해도 시간은 빨라 내 걸음보다 더
멈췄다 가기를 반복하는 엘레베이터 는 왜 내 앞길을 또 막어
어쨌든 찡그리고 hop on이안은 온갖 불만의 hot zone 이안엔 똑같이 눈 반쯤 감은 이들이 타 나까지 quatro!
it's about to be stared,1층에서 내릴 차례
평일 아침 여덟시 반쯤엔 street's so crowded
다 기다리지 버스란 관을

[Hook; Mellow]
please wake me up 시간 보다 더 빠르게
생각은 뒤로 움직임이 먼저 rush rush 서둘러야해

[Verse2; Paloalto]
반복되는 city life
차가운 공기에 시린맘
대박의 꿈을 품고서 각자의 길을가
출근길에 밀리는 차들 땜에 얌전하던 나조차 성질이 나
흔히들 말에 다 먹고살기위해 하는짓
누가 더 빠른가 달리기해 너무 빨리뛰네
다 따라잡기엔 어리석은 정직함이 오히려 약점이 되
시상이 숨쉬는 아스팔트 바닥 마치 리쌍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그는 심장 박동 만큼 늘어가는 핀잔
이런 푸념 따윈 그저 빙산의 일각
돌고도는 삶 마치 부루마불
하루살이 청춘에게 일탈은 불가능
어차피 던져진 주사위
그저 바라는건 오늘 하루도 무사히

[Hook; Mellow]
please wake me up 시간 보다 더 빠르게
생각은 뒤로 움직임이 먼저 rush rush 서둘러야해

[Verse3; Beenzino]
내 흐르는 땀과, 모르는 사람들의 익숙한 냄새로 몸을 감싸고
견뎌야만 하는 시간은 3,40분 안팎이지만 끝이 안나
그만두고 싶어도 too late, 손잡이 잡고 힘 꽉 주네.
오늘도 부지런히 버스 라는 톱니바퀴는 구르네.
we all grooving like 오뚜기
온 힘으로 서있는 그 모습이
이젠 아무렇지 않아, 해가 뜨는것 처럼 cuz that's what it supposed to be,
이렇게 시작이된 찝찝한 하루는퇴 근하는 길부터 걱정이 되
엉겁결에 다와버린 내 일터
마지막 남은 문젠 내리는것

[Hook; Mellow]
please wake me up 시간 보다 더 빠르게
생각은 뒤로 움직임이 먼저 rush rush 서둘러야해

[Bridge; mellow]
나를 꺼내줘 나를 깨워줘
눈을 뜬채 꿈속에 있는것 같아
똑같은 시간 똑같은 길로
더 어지럽게 떠밀려야해

[Hook; Mellow]
please wake me up 시간 보다 더 빠르게
생각은 뒤로 움직임이 먼저 rush rush 서둘러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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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d of Dynamic Brothers
Released
2009.10.7

작년 여름에 엄청 들었던 특히 이곡
인생에 undo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3. 두꺼비집 (One More Drink) (Feat. 0cd)



다 비우고 한 병 더

[Verse1; 개코]
yeah uh we make it move the night
오늘은 즐거운 friday night
한동안 못 봤던 친구놈들과 회포나 풀자 다들 오랜만
일에 중독된 놈들은 술 한잔으로 해독해
백수들은 내일부터 기분 새롭게
어차피 거꾸로 돌아가는 세상
하루쯤 멈추면 어때 오늘만큼 내 세상
웃고 즐기는 사이 맘에 병이 저절로 치료가되
처연한 눈위 내 삶 잠깐의 위로가 되
인생이 음악이라면 지금이 바로 간주
안주랑 같이 건배 친구들아 빼지말고
다 마셔라 마셔라 마셨으면 좋겠다
마셔라 마셔라 마셨으면 좋겠다

다 비우고 한 병 더

[Hook]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 달라 달라 달라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 달라 달라 달라

다 비우고 한 병 다 마셨으니
자리를 옮겨볼까 다음 2차는 어딜갈까

[Verse2; 0cd]
친구야 기타를 튕겨죠 그위에 입으로 난 장단을 맞출께
술먹고 노래하면 목이 아픈데도
고래고래 터져라 내 속을 풀었네
아이고 목이야 아이고 이 놈아
인생이 undo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냐
이제 한모금은 깊이 털어버리고
지나간 후회따윈 다 던져버려
자 마시고 비워버려 맘에 있는거 따라버려
그 동안 쌓인거 있다면 털어버려
꾹꾹 눌러 담아서
크~자 마셔라 마셔라 마셨으면 좋겠다
마셔라 마셔라 마셨으면 좋겠다

[Hook]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 달라 달라 달라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 달라 달라 달라

다 비우고 한 병 다 마셨으니
자리를 옮겨 볼까 다음 3차는 어딜 갈까

[Verse3; 최자]
벌써 3차 이곳은 길거리 흔하디 흔한 포장마차도
아닌 초등학교 옆 놀이터 한 놈은 고래고래
소리쳐 또 한 놈은 화단에 거름주고
새벽의 스산함에 몸서리쳐
기분처럼 맨 바닥은 울렁울렁하고
속은 울렁울렁해서 난 도저히 못참고
한 번 올려서 비둘기들 밥 줘
속은 쓰리고 머린 좀 아프지만
왠지모르게 이 순간만은 숨가쁘지 않아
빡빡하고 각팍한 이 세상에서 술기운은
잠시나마 분리시킨다 날

마셔라 마셔라 마셨으면 좋겠다
마셔라 마셔라 마셨으면 좋겠다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 달라 달라 달라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 달라 달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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