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grade Ⅱ

Released 2011.07.22

 

 

망할 레포트

새벽

Who's your favorite rapper?! uh?

!!!!

 

 

 

12. Punchline 놀이 II

 

 

홍대, 내 궁으로 와
연기 할거면 여기 말고 충무로 가
yes, I'm fly, so high
고장난 컴처럼 다운 되지 않아
뉴비들 덤비면 그 결과를 모르죠?
내려오는 비처럼 거리의 속으로
그래 너는 지하수 나는 구름
내가 내려올 때 빼고 닿지도 않아 나의 무릎
힙합이 어쩌구 3류 문화라고?
엄마한테 용돈 그만 받아 fucking 강남콩
난 엄마와 바뀌었어 역할이
니 엄마는 "아가 빨랑 와 씻겨줄게 뭐하니?"
니 엄마는 내 이름 대 너랑 비교할 때
난 솔직히 서운했어, 넌 안 돼 비교할 게
근데 놀리는 거 잼있어 그래서 비교할게
난 너무 진지해, 이런 것도 필요하지

내 플로우는 핵이래, 너는 날라가지
여기가 학교면 난 받았지 박사 학위
내가 개라고? 월 월? 너는 뼈.
잘 씹고 난 후에 땅에다 널 묻어.
apple 제품이 난 너무 많아서
사람들은 물어봐 "니 집은 과수원?"
dr. dre head phones, I-Pod보다 비싸
head phones 보다 비싼 ear phones "헐 진짜?"
나 사람 맞아? 다크 서클은 racoon
쌓이는 돈과 stress, 비운 건 잔 뿐
그리워서 한 숨 셔, 그날의 향수
실내화 냄새, 축구 시합 후의 탕수육
서로 가지려 젓가락 펜싱, 만두
김밥집에서 나는 김밥보다는 장국
스윙스? 갑자기 뜬금없이 왜?
나는 king. 어떤 말이든 난 뜬금 없이 해

yea, 언제나 hands in the air
철봉에 매달린 간지, 혹은 꽃게
내 위치는 높아 진짜 모른다 넌
내릴라면 뛰어야 해 낙하산 타고
이제 난 뭐, 백마디 했다고
자랑 할 수가 없어 쪽팔려서
what, 글쎄 내 기준에선
해수욕장 관광객의 굴 됐어
쉽게 말해서 이건 진짜로 쉬워
넌 졸라게 구리지 영화로 치면 D-War
난 나로만 모자라, 동생들을 키워
넌 밖에선 찐따, 집에선 키워
내 가사는 인생의 진리지
니 랩 들으면 인생이 질리지
선수들은 모르는 내 노래는 몇 개 없어
근데 니 노래 아는 건 솔직히 몇 개 없어

난 loser였던 적이 없어 키 커서 뭐하게
나랑 대화하려면 넌 허리를 숙여야 해
영화는 더 이상 보지 마 나의 랩이 movie
한국 힙합의 공룡, 어리니까 둘리
upgrade 성형미녀처럼 다 고쳐
피아노는 아니지만 내 마음은 파도쳐
알겠냐, 널 위해 했다고
또 나의 요린 적도만큼 hot 에콰도르
난 음악 만들어
넌 제발 부탁인데 잘난 입좀 그만 닫고 이제 음악만 들어
니 제일 친한 친구도 니 음반 안 틀어
내 rap은 진짜 사기야 금강산 투어
Lady Jane, 박규리, tyra 때문에 자만
난 내가 Zeus인 줄아 옆에 여신이 많아
Damn!, 나의 초능력은 rap
20살도 아닌데 아직도 fresh man

모두가 주목해도 니가 멋 나서가 아냐
너는 종로3가에서 무단 횡단하는 사람
난 잠실에서 공연 연적 없다만
매진 공연을 난 늘 할 때 마다
근데 잠실에서 뭐하러 해?
홍대서 해도 부산 fan도 기차 타고 이제 올라오는데
나를 보고 여친에게 사람들은 묻지 "왜?"
외모만 보는 애들 다 모델과 사귀디?
눈이 높다는 건, 눈이 멀다는 것
즉 눈이 없다는 것, 정신 못 찾어
넌 맘 자세 빠졌어, 정신 차렷! (차렷!)
니가 내가 독사라며? ... 밟지 말어
고딩들아 잘해, 문은 성장판 돼, 닫혀
날 몰라 본 건 죄지만, 또 알면 다쳐
난 볼링 공 너넨 노란 tennis공, 다 튀어
MC 못하면서 다 부인. 난 일부다처

말 없는 KFC 알바생처럼 닥쳐
박찬호 없는 LA처럼 너넨 전부 다 져 (Dodger)
중학교서 축구하는 조폭, "야 너네 다 껴"
이건 비유 아닌 주장, 나는 걍 다 이겨
아빤 목회자지만 난 아냐 양치기 소년
믿습니까? 이 씬의 신형 창세기를 썼어
내 영어 이름은 요한, 이건 내 계시록
내 일보, 일보, 일본 버거운 뎀프시 롤

전엔 날 껴주지 않았던 자들
이젠 공연 열면 내가 없으면 전부 불안해 하지
내 flow는 이제 퍼질거야 온누리에
난 불효자... 아빠보다 봉급이 세
니가 그릇이 달라? 내 스펙을 상상해 봐,
대충 이래, 이제 곧 내게는 지구가 반찬
니 발바닥이 딱딱해?
Optimus Prime은 내게 밟히면 그냥 찌그러진 콜라 캔
집어 넣어 여동생이 니 주머니에 쑤신 돈
난 이 바닥의 아웃사이더이자 또 주인공
짱구를 계속 굴려봐, 넌 이해하지도 않어
샴푸 따위는 안 쓰고도 너의 머리를 감어

 

....

끝난줄 알았음

 

소리헤다 2

Released 2012.11.26

 

 

그동안 너무 일렉에 빠져서

언제 힙합 업데이트 하지?

이런 고민을 했었는데

쓸데없는 고민이였을 뿐더러

 

어디까지나 내가 좋아하는 곡을

우선시 하기 때문에

누가 들어와서 뭘 듣던

그런 신경을 쓸 필요가 없더라..

 

복학, 휴학

복잡한 생각, 걱정

정리해 감성풍부한 밤

All this fear and sorrow gets washed away into the night.

 

 

05. 올빼미의 밤 (The Owl's Night) (With Marina Zettl & PALOALTO)

 

When the day goes to sleep darkness is alive
I slowly starts to rise

Silence makes my heart go slow
Our wishes bloom in hiding and let my mind run free

Why your eyes are shut
i'm wide awake
You're lost in dreams
We'll meet along the way

Let's turn the night into day roam around relentlessly
The time is mine and mine alone

All this fear and sorrow gets washed away into the night
They are gone until tomorrow while the owl takes flight

생각이 많아지는편, 해가 지고 난 후에
공감하기 힘들걸 피곤한 누구에겐
달콤한 잠이 소중한 밤
이 소중함 밤이 내겐 달콤한 time
소리를 헤는 헤다는 내 잠을 뺐어가
물건너 Marina 역시 반납한 새벽잠
주말에 클럽안이 마구 붐비듯
우린 바쁘게 움직여 해 띄울 준비를

All this fear and sorrow gets washed away into the night
They are gone until tomorrow while the owl takes flight

낮에 늦게 일어나는게 나에겐 게으름이 아냐
나의 밤은 남들을 잠재울뿐
잠든후에 꿈꿀때 난 내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어느곳이건 내 작업실로
왜 아직까지 안자? 질문 그만해라
헉피도 말했지 history made at night
내 늦잠이 당신에게 즐거움이 될 차례
우주같은 밤을 느껴봐 나와함께

All this fear and sorrow gets washed away into the night
They are gone until tomorrow while the owl takes flight

All this fear and sorrow gets washed away into the night
They are gone until tomorrow while the owl takes f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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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Apartment

Released 2009.07.28

 

빈지노를 처음 알게된 노래

흐느적거리게 하는 능력이 있는듯.

 

 

05. neon city

 

P'Skool, Isshoman Beenzino.

 

반짝이는 거리위 high heals,
세련된 이 도시를 버무린 스타일의
neon girls, 그녀들은 간판이야
싱거울뻔한 밤하늘의 단 간이야
오늘도 난 눈으로 핥아버려
top to the bottom, 자꾸 발걸음을 더듬어
보통보단 약간은 못되 보이는
스모키한 눈빛들아 나를 쓰다듬어줘
but, i never made an eye contact
도도한 그녀의 모습 과 이런 내
초라함의 끝에 막 다아있는 swag
때매 남아있던 내 용기를 다잃었네
money, 명예라는 popular demand에
맞게 숨어 숨 가쁘게 뛰네
but i'll be back baby 기대해
그때는 내 어깨를 더 빳빳하게 필래

in the city i can see the bitches all around
but i know i got none, ambition's all i got
i can see the bitches all around
but i know i got none, ambition's all i got
in the city see the bitches all around
but i know i got none, ambition's all i got
i can see the bitches all around but
i know i got none, ambition's all i got


샹들리에 ,크리스탈, 샴페인이
아닌소주 병나발로 대신 해
빠듯한 주머니는 불을 보듯
하루 이틀이면 되 i'm waitin on my pay day
아침에 일어나 일나가지
밤이되면 날카롭게 칼 퇴근하기
도보, 버스스탑, 도보
내 눈에 들어오는 그녀들의 앞자리 타기
mercedez benz안에 magazine faces
미인을 태우려면 it better be lexus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이가
돼야 하는 이유는 하나 choice of the tasters
A plus 보다 나는 D 마이너스
i need a guidance, 가진 그들이 되고 파
이런 부러운 밤을 걸어 도착을 했지
나의 daily apartment 아직 초라한 내집

in the city i can see the bitches all around
but i know i got none, ambition's all i got
i can see the bitches all around
but i know i got none, ambition's all i got
in the city see the bitches all around
but i know i got none, ambition's all i got
i can see the bitches all around but
i know i got none, ambition's all i got


fast car, papers, diamonds and highhills
that's what them girls like man
it seems like money canbuy me love
it seems like money can buy me anything
but like i told you, i got none


in the city i can see the bitches all around
but i know i got none, ambition's all i got
i can see the bitches all around
but i know i got none, ambition's all i got
in the city see the bitches all around
but i know i got none, ambition's all i got
i can see the bitches all around but
i know i got none, ambition's all i got

 

in the city i can see the bitches all around
but i know i got none, ambition's all i got
i can see the bitches all around
but i know i got none, ambition's all i got
in the city see the bitches all around
but i know i got none, ambition's all i got
i can see the bitches all around but
i know i got none, ambition's all i g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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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온2

Released 2010.10.26

 

벌써 나온지 2년이나 지났구나.

요즘 들썩들썩한 프라이머리 작곡

우연히 ebs 에서 가리온이 나오길래

가사한올한올 감탄하면서 봤던 기억이 난다.

오랜만에 다시한번 느끼면서

생명수

'너와 내가 사랑에 빠진 바로 그때부터'

 

14. 생명수

 

나는 꿈을 꾸는건지도 몰라
당신과 나의 만남은 이토록 믿기 힘든걸
모두가 믿지 못할 눈빛으로 나를 바라봐
이 소중한 얘기 속으로 모두 따라와
난 그저 손에 쥔 마이크로 내 랩을 뱉어대
랩을 뱉어댈 때 너를 느낀다고 외쳤네
알아 이 파란 하늘 아래 나란 사람이 겪을
고통에 대한 것 말야
내 이름을 SINTAGS 하늘을 가슴에 품어
이름을 부를 때 영혼의 떨림을 느껴
이 지구를 노래 부르며 자연을 숭배해
자유를 얻을 수 있다면 모두 주겠네
낮은 음성으로 무대에 오를 때
너의 눈을 보았어 내가 널 모를 때
너와 나는 이제야 만났어
이것이 당신과 나의 소중한 시작


오 난 처음으로 느낀 거야
내 가슴 속에 핀 사랑의 감정
이 사랑의 감정
너를 향한 나의 손짓과
나를 향한 너의 그 눈빛 속에
난 떨림을 느껴
난 떨림을 느껴 오


가슴 한구석엔 무언가와 항상
고독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남아
실패한 인생이라 회고록에 남아
다시 한번 쓴 잔을 또 들이키고 말아
'와신상담' 때로는 음악을 통해 날 알았다고
음악을 통해 날 지켜냈다고
하지만 당신을 만나지 못했다면
이 모든 것이 끝내 내 기억 속엔 없네
난 그저 무대에서 랩을 하는 사람
내 사랑 이 말 한마디만 들어봐
나란 사람은 척박하지만
이곳에서 시를 읊는 사람
정치는 관심 밖이지만
커다란 신념은 가슴속에
철학은 몰랐지만 내 사랑을 알았기에
인생사 알았기에
세상일을 읊어내는 게 내가 사는 이유
이 노래에 흥얼대는 니 모습이 이유

오 난 처음으로 느낀 거야
내 가슴 속에 핀 사랑의 감정
이 사랑의 감정
너를 향한 나의 손짓과
나를 향한 너의 그 눈빛 속에
난 떨림을 느껴
난 떨림을 느껴 오


서로를 순리대로 바라보는 법을 배우며
따스한 눈길로 날 보는 '넌 내 운명'


그녀를 보며 난 조용히 이런 얘길 했어
'세상은 너무 어둡다고'

기억이 나는 듯 마는 듯 불타는 그 반응들
원 없이 사는 걸 바란들 제대로 사는 듯 마는 듯
뭔 말인들 그저 내 맘이면 그만이듯
먼 훗날에 남길 이 밤을 위한 마지막 말인 듯

난 생명수를 얻었어함께 다니던 길목은 추억의 꽃으로 덮였어


니가 웃으면 세상이 함께 웃었지
이 판이 커질수록 균형은 무너졌지만


스스로를 지킬 수 있어
한땐 맘보다 규칙을 더 믿었지만 이길 수 있어


(사실) 난 게임을 하는 게 아니야
너와 내가 사랑에 빠진 바로 그때부터

오 난 처음으로 느낀 거야
내 가슴 속에 핀 사랑의 감정
이 사랑의 감정
너를 향한 나의 손짓과
나를 향한 너의 그 눈빛 속에
난 떨림을 느껴
난 떨림을 느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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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part2

Released 2013.01.14

 

간만에 배치기 냄새나는 곡이 나온듯

가사도 최고..

 

05. 걱정마쇼 (Feat. 우혜미 & Loptimist)

 

아마도 저 녀석이 음악한답시고 빨빨 거릴쯤
하나같이 혀를 차며 작작하라고 좀
한 일년 저러다 말겠지 박자에 놀아난 날개짓
또 날로 늘어난 재미속에 이 삶을 택했지
개뿔없는 내 모습을 음악으로 커버치고
배고픔을 즐기는 이 예술가 흉내
"나는 꿈이 배불러요" 근데 타는 내 속내
자기전엔 가끔 나도 내가 우습네
졸업장이 없이 맞는 미래라는게
서른 넘어가면 그게 지뢰밭이래
근데 어딜 봐서 내 인생이 전쟁 같이 보여?
괜한 노파심에 나를 보는것도 고역
가장 큰 배려는 그냥 관심꺼주세요
나는 놀면서 돈번다 알어? 얼마나 재밌는지?
떵떵거리며 살진 못해도 어찌됐건 굶어죽진 않았으니
평타친거 아니야?

걱정마요 내 인생은 충분히 아름 답죠
내 삶의 향기가 날 미소짓게 하는데
누군가 내 모습 한심하게 쳐다 봐도 이제 좀 신경 꺼주세요

아침해가 뜨기전 까지 내 밤은 너무 너무 길었다

쥐구멍에 볕뜰날 온다는건 알고 있었다
공부하면 성공한데 음악하면 손까락 빤데

이딴거 다 괴소리다 한우물 팠네
공부대신 음악 듣고 홀로 꿈 찾았지

과연 그게 돈벌이 되냐? 혀를 찼지
그렇게 세월은 흐르고 굶었던 배는 부르고

내가 만든 노래 누군가가 따라 부르고
무시했잖아 혁기는 밥은 먹고 사니?

걱정마쇼 엄마 손에 쥐어진 만원짜리
집에 손 안벌리고 서울살이 잘 지냅니다

집도 있고 차도 있고 술값도 잘 냅니다
결과는 아름답지만 지옥같은 십년

피눈물 흘려 갈고 닦은 실력 아직 부자는 아니더라도
부자를 꿈꿀수 있어 내 음악을 누군가 듣고 있으니 아멘

걱정마요 내 인생은 충분히 아름 답죠
내 삶의 향기가 날 미소짓게 하는데
누군가 내 모습 한심하게 쳐다 봐도 이제 좀 신경 꺼주세요

걱정 말래도 걱정이돼 니 꼬라지 이젠 관두라니 말이돼? 냅두라지
밥은 먹고 살겠냐는 그런 뻔한 충고 말고 이젠 좀더 강한걸로 나를 자극해
고생길로의 시작을 알릴 막이 오르고 수십곡을 썼어도 내 음악은 모르고
그런데도 좋다고 이 길이 난 옳다고 더 깊게 계속 빠져들고 있었는데
걱정과는 달리 지금 나름 괜찮아 몇몇 친구들과 벌어진 이 작은 편차가
달콤하기도해 가끔 부러워 하는 녀석들의 눈빛을 받으며 한껏 느끼는데
적지않은 굴욕에도 음악이란 감투쓰고 애써 미소로 괜찮은 척 하며
여태껏 계속해 한길을 걷는 우리잖아 그럼 됐어 남들 만큼만 하고 살어 그럼 됐잖아

걱정마요 내 인생은 충분히 아름 답죠
내 삶의 향기가 날 미소짓게 하는데
누군가 내 모습 한심하게 쳐다 봐도 이제 좀 신경 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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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YPHER 2012

Released 2012.12.29

 

가요대전보다가 깜짝놀랐네 깜짝이야

 

 

00. CYPHER

 

 

[SIMON D]

가장 뜨거운 일을 끝낸 후 반응은 다 ‘했네 했어’. 그래 제대로 해줬지. 승자의 냄새가 뱄네 맨손으로 저 밑바닥에서 부터 지금 여기까지. 탑까진 안가도 여자들은 나한테 뻑이가지. 난 언제나 센스있어. 그래서 dope해. 또 독해. 똑똑해서 살아남은 거 아냐 절대. 내 방 곳곳엔 고독에 고통에 많은 자국들이 찍혀있지. 나 하나땜에 멍청한 너의 가족들은 지쳐있지. 일은 다 내꺼 내가 쉴 때 너도 rest in peace해. 어울리지도 않는 명품 비싼 옷깃 세울 생각은 접어 너나 망한 선배나 실패한 걔나 개나 다 비슷해요. 내가 pd들과 곡이나 빚을 때 넌 엄마한테도 빚을 내요.

[GAEKO]

난 G-A-EKO. 믿음직한 오승환 글러브. 솜방망이 농락하는 나의 묵직한 돌 직구 플로우. 음악이란 놀이에 미친 놈이야. 난 거부할께 자기복제 포비아. 시대의 흐름을 흡수하는 솜이지만 꽉쥐면 흐르는건 노력의 땀이야. 빼빼마른 몸매에서 깊게 뿜어나오는 강단. 행동발달 상황은 근면성실. 성적표는 매번 차트에서 상단. 여자들의 환상. 번뜩이는 감각. 구린음악으로 더부룩한 채끼를 산산 조각내는 탄산, right? 풋내기들 앵앵거리면 귀가 먹먹해서 뒷골땡겨. 우리 무대를 보고나면 사람들은 골골대고 어깨 땡겨. 난 느낌있는 유부남. 날 보면 애엄마의 등줄기처럼 애가타. 음악은 내 놀이터. 밤새 뛰어노는 철부지 어린 애같아.

[TABLO]

I’m sick. I’m sorry. 욕을 누가 나만큼 맛있게 먹니? BLO! 뽀로로가 니 친구다. 애들아 날 피해가. 미간 주름 꼬인거 펴주기전에 집에가 어른 부르고, 일러. 고장난 보일러. 열받아봤자 boy 너와는 끝을 볼것도 없어. 스포일러. 내가 무너지는건 even 존 레논 can’t imagine. 비트를 죽이는 내 랩은 마크 채프먼. 난 새처럼 FLY, 귀가 모이잖아. 넌 스티비 원더가 봐도 없어 보이잖아. 세상이 내게 말해 “고개 숙여 어서”. 난 목에 깁스, baby 끄떡없어. 내 입에 묶여있던 chain 받아가. 창살에 가둘 수 가 없는 플로우, 내가 JAIL 잘 나가.

[MITHRA]

누구는 끝이라고 말했고 끝이기를 바랬지. 한 때 나도 화살 세례가 그치기를 바랬지. 시간 지나면 알겠지. 하늘은 파랬지. 우리 가슴에 멍처럼 눈 뜨고 당했지. 멍들어도 맹수 like a 표범. 아직도 죽여주니까 봐줘, 난 초범. 또 다시 모험. 하!제대로 탔지. 다친만큼 안전하게 가 ‘모범’. 어쨌든 상처는 났지만 라식. 미래는 더 잘 보이지만 내겐 아직 갈 길이 멀어. 곧 입이 딱하고 벌어질 음식 차릴게 겁먹지마. 의심은 덜어. 내가 발 붙인 바닥이 불이던 물이던 대중들의 시선이 내게는 꿀이던 죽이던 상관없어. 내 눈 아직 부리부리해. 내 열정은 7성급 으리으리해.

[CHOIZA]

나는 쉴 틈 없이 rhyme을 깎는 성실한 목수. 벌써 세상에 백 곡이 넘어버린 곡 수. 모든 playa hater 헐뜯는 alligator, 들어봐 지금부터 시작되는 복수. 난 말로 널 울려 어린애를 울리듯. 니 자존심을 구겨 마치 껌 종이를 구기듯. 몇 명 안 되는 네 팬들의 마음도 쉽게 훔쳐 마치 돈주앙이 여자의 마음을 훔치듯. 내 음반은 항상 신선함의 수식. 니 씨디는 말라 비틀어져 안 팔리는 수시. 끝 없는 신보의 출시. 난 마치 fireman. 꺼트리지 니 열정의 불씨. 끝없이 움직여 난 히딩크의 러시아. 행운마저도 나와는 같은 길을 가는 벗이야. 내 심장이 뛰는 한 넌 언제나 2류. 넌 열심히 뛰어 나는 탈게 상승기류. Yeah, it’s the real Gangnam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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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4 : 2 6

Released 2012.07.03

 

진절머리난다

 

02. 진절머리 (Feat. Okasian, Dok2)

 

음악의 템포를 낮춰줘야 할 때
가 온 것 같애 나는 그만 싸울래
계속해서 pedal to the metal,
from the bottom to the top

음~ 악의 템포를 낮춰줘야 할 때
가 온 것 같애 나는 그만 싸울래
계속해서 pedal to the metal,
from the bottom to the top
이제 진절머리가 나

pedal to the metal,
from the bottom to the top
우린 쉬지 않고 뛰기만 해 marathoner's life
보름달이 떠도 못 벗는 교복과
뾰족한 넥타이가 제일 많은 아버지의 장
어머니의 반찬은 또 남아버리고
덩그러니 남겨지신 우리 할머닌 어디로?
가신지도 몰랐어 이제 와 용서를 빌어
but I'm alway on time 출석부 안의 기록

ayo what's going on?
더 높은 곳을 못 보네 내 상사 위론
낭만스러운 반항도 꿈을 꿨다가도 결국은
마음 속으로만 하는 platonic love damn..
내 이상과 현실의 시차
느린 낮, 느린 밤과 느린 잠
빠른 차들, 빠른 시간, 빠른 삶에
발을 맞추다 문득 페이스를 늦춘다

음악의 템포를 낮춰줘야 할 때
가 온 것 같애 나는 그만 싸울래
계속해서 pedal to the metal,
from the bottom to the top

음~ 악의 템포를 낮춰줘야 할 때
가 온 것 같애 나는 그만 싸울래
계속해서 pedal to the metal,
from the bottom to the top
이제 진절머리가 나

이제 음악의 템포를 낮춰
느린 음악에 추는 춤을 가르쳐
줄테니까 pull yo pants down
girl I'm playin. you're right.
we better slow it down
pedal to the metal, from bottom to the top
매일이 쳇바퀴 속 다람쥐 같아
이제 어언 한국 들어온 지 2년
버스가 떠나면 뛰고 서면 밀치고 타니까
바짓가랑일 잡더라도 달려
마른 하늘 날벼락이 치는 서울
여기선 무소식이 희소식
습관이 돼버린 모르는 번호 무시
오늘 다쳐도 내일 다 나은 듯이
그 내일이 어제 또 그제가 되면 돌지
said I'm all in but I feel like foldin
너무 높은 blind, gotta take a pitch down

음악의 템포를 낮춰줘야 할 때
가 온 것 같애 나는 그만 싸울래
계속해서 pedal to the metal,
from the bottom to the top

음~ 악의 템포를 낮춰줘야 할 때
가 온 것 같애 나는 그만 싸울래
계속해서 pedal to the metal,
from the bottom to the top 진절머리가 나

요즘 가수들의 성공 그건 마치 사랑 없는 sex
빠르지만 원본 없는 가짜뿐인 fax
뭘 하던 늘 중요한 점은
commas in em checks
어제는 사랑 오늘은 이별 이미 남남이 된 ex
더 많은 걸 빠르게 원해
카드 긁고 바로 벌어 다시 갚기 바삐 버네
입에 달고 사는 한숨과 한탄
아이코 like Jhene
기분은 조던11 맑다가도 누렇게 변해
시작은 몇 십 짜리 버클 또 몇 백 짜리 kicks
다음은 몇 천 하는 rolex 억이 넘어가는 whips
앞에 놓인 것만 찾다 보니 잃은 나의 꿈
가끔은 두려워 언젠가 사라질 아빠, 엄마의 품
숨... take a breath and inhale
eydays a training day feelin' like I'm Denzel
쉴 새 없이 벌어도 어차피 모잘라
뭐 달라질 것 없으니 다 같이

음악의 템포를 낮춰줘야 할 때
가 온 것 같애 나는 그만 싸울래
계속해서 pedal to the metal,
from the bottom to the top

음~ 악의 템포를 낮춰줘야 할 때
가 온 것 같애 나는 그만 싸울래
계속해서 pedal to the metal,
from the bottom to the top
이제 진절머리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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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hind The Scenes

Released 2012.07.26

 

아마 이곡 하나 때문에 앨범사버린 사람들 많을듯

 

 

02 Seoul

 

[Evo]
왕같은 기분 일하는건 like slaves
한번 들어오면 벗어날수없는 place thats seoul
모두 같은것을 쫓지 빨라지는 초침
게으르면 놓치는 chance
눈부신 sights and 반짝이는 lights해가지면
더 잘보이는 얼굴들 so shady
통제할수 있어 생각해도
막상 반대로 like me and my ladies
갇혔어 in this prison
but we dont wanna leave love to live in seoul
너무 많은 사람 너무 적은 땅
너무 많은 바램 너무 적은 time
본지 오래됐어 파란하늘 하지만 너무 많이 봐
blue faces places i wanna go
많아도 다시 돌아와 back to seoul.

서울 서울 서울
그가 사랑하는 그녈 뺐은서울
서울 서울 서울
그녀가 사랑하던 그를 울린 서울

[Paloalto]
방송을 위한 가요, 기획사를 위한 가수
당연하지않은게 당연해져있어 긴 한숨만 내 쉬네
이 시대가 요구하는건 자극만
그 자극은 내게 자극이 안돼, 이제 그만
돈 그게 뭐길래 친구마저도 멀리해
경적소리 끊임없는 도로는 이기적이네
바른생활 책에만 존재해 양보라는 단어
내리는 사람먼저, 그다음 타
잘하는거를 하면되 그냥 아는걸 말하면되
왜 부풀리고 속이려고 하는데?
참 많이 속아봤어 거짓에 놀아나서
속상했지만 제자리로 돌아왔어
서울에서 선비같은 삶은 고독해
망나니로 살자니 공허함이 더 독해
이대로 여길 떠나는건 겁먹은 도피자
밀었다가 당겨대는 여우같은 도시야

 

서울 서울 서울
그가 사랑하는 그녈 뺐은서울
서울 서울 서울
그녀가 사랑하던 그를 울린 서울


[Evo]
실패해도 keep going 실연당해도
keep going in seoul seoul seoul
남자들은 바쁘게 movin
여자들은 keep on groovin in seoul seoul seoul

[Paloalto]
concrete jungle안에 가득채운 욕심은 끝이없어
갈수록 더욱 심해져

꿈을 덫칠해도 가려지지않는걸
절대 지지않기위해 반칙하는 너

나역시 예외라고 말을할순없지

우린 서로 손가락질하지만 거기서 거기네

부메랑던져 비판의 화살은 나를 덮치네

누구를 욕해도 거울앞에선
너 자신을 욕하는거야 말을아껴둬

 

서울 서울 서울
그가 사랑하는 그녈 뺐은서울
서울 서울 서울
그녀가 사랑하던 그를 울린 서울

 

Primary And The Messengers LP

Released 2012.10.31

 

 

남은 3개월의 소중한 식량

 

 

08. 3호선 매봉역 (Feat. Paloalto, Beenzino)

 

what time is it now
너무 빨리 지나는 시간은
야속하게도 기다리지 않아
남기지 말자 아쉬움이란 거
한살이라도 더 젊을 때 달려
음악하는 게 뭐 대단한 건 아냐
정말 놀라운 건 이런 날 향한 사랑
살만한 삶이야
자그만한 아이가 다 커서
이런 랩을 하고 있으니까 말이야

어른이 됐지 담배 끊어야지
라는 말 따위 의미 없는 버릇이 됐지
적응이 됐지 어이없는 일이
닥칠 때면 한땐 열을 내며 벼르곤 했지
친구놈은 연애 끝에 결혼을 했지
더 이상 자유가 없다며 넋두릴 뱉지
허나 표정은 절대 안 슬퍼했어
일 끝나고 만나자 매봉역 근처에서

시간은 참 빨라 어제와 오늘의 유행도 달라
시간이라는 화살은 얼마나 더 멀리 날아갈까
시간을 아주 잠깐만 잡아 두고파
난 오늘밤만이라도
yeah but it's no. it's Impossible
Let it go man. Let it go

흘러 흘러 흘러가 결국엔 흘러 흘러가
흘러 흘러 흘러가 결국엔 흘러 흘러가
결국엔 흘러 흘러가 결국엔 흘러가
흘러 흘러 흘러가 결국엔 흘러 흘러가

인생은 1절만 있는 게 아니지 계속 들어봐
어릴 땐 하나만 알고 크면 숫자가 늘어나
수년간 쉬지 않고 창작을 해내고 나니
많은 사람들이 날 아는데
때론 내 음악 덕에 여자들에게
멋진 남자가 돼서 웃긴 착각을 했네
그런 것도 다 한 때 란걸 알아서
그 순간을 즐겼지 본능을 따라서
누구는 제대로 시작도 못해본걸
난 꽤나 많이 누렸지 기분이 최곤걸
시간낭비지 미움이란 감정
난 이제 할거하면서 내 주변을 살펴
풋내기적엔 이런 게 다 희망사항
그때를 잊지 않고 감사해 항상
학창시절 때 작업실로
향하는 가벼웠던 발걸음
매봉역에서 개화산

시간은 참 빨라 어제와 오늘의 유행도 달라
시간이라는 화살은 얼마나 더 멀리 날아갈까
시간을 아주 잠깐만 잡아 두고파
난 오늘밤만이라도
yeah but it's no. it's Impossible
yeah Let it go man. Let it go

흘러 흘러 흘러가 결국엔 흘러 흘러가
흘러 흘러 흘러가 결국엔 흘러 흘러가
결국엔 흘러 흘러가 결국엔 흘러가
흘러 흘러 흘러가 결국엔 흘러 흘러가

밤늦게 3호선 지하철 타고
매봉역 앞에서 널 기다리는 중이야 외로워 마
우린 좋은 기억들을 나눌 수가 있잖아
그 에너지로 우린 바쁘게
또 일하다 내일을 또 기대하지
설레는 마음 잃지마
용기 없이 앞을 겁내던 날들도
지나고 나면 별거 아니란 걸 알지
그게 머리 아닌 가슴으로 삶이란 걸 알지

흘러 흘러가 결국엔 흘러가니 두려움은 두고가
떨지마 감지 말고 두 눈 뜨고 가
넘어져도 일어서면 돼 부끄러워 마
우린 여기까지 왔어 또 어디로 향할지
자갈길 일지라도 서로 밝히며 나아가길
what time is it now
여태 그래온 것처럼 또 달릴 시간

시간은 참 빨라 어제와 오늘의 유행도 달라
시간이라는 화살은 얼마나 더 멀리 날아갈까
시간을 아주 잠깐만 잡아 두고파
난 오늘밤만이라도
yeah but it's no. it's Impossible
yeah Let it go man. Let it go

흘러 흘러 흘러가 결국엔 흘러 흘러가
흘러 흘러 흘러가 결국엔 흘러 흘러가
결국엔 흘러 흘러가 결국엔 흘러가
흘러 흘러 흘러가 결국엔 흘러 흘러가

시간은 참 빨라 어제와 오늘의 유행도 달라
시간이라는 화살은 얼마나 더 멀리 날아갈까
시간을 아주 잠깐만 잡아 두고파
난 오늘밤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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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mary And The Messengers LP

Released 2012.10.31

 

 

목빠지게 기다리던 프라이머리 정규

또하나의 소중한 사인반

목빠지게 기다리던 이센스

남은 3개월의 소중한 식량

 

 

08. 독 (Feat. E-Sens)

 

시간 지나 먼지 덮인 많은 기억
시간 지나면서 내 몸에 쌓인 독
자유롭고 싶은 게 전보다 훨씬 더 심해진 요즘
난 정확히 반쯤 죽어있어
눈에 보이는 건 아니지만 난 믿은 것
그게 날 이끌던 걸 느낀 적 있지 분명
그 시작을 기억해
나를 썩히던 모든 걸 비워내
붙잡아야지 잃어가던 것

지금까지의 긴 여행
꽉 쥔 주먹에
신념이 가진 것의 전부라 말한 시절엔
겁먹고 낡아 버린 모두를 비웃었지
반대로 그들은 날 겁 줬지
나 역시 나중엔
그들같이 변할 거라고 어쩔 수 없이
그러니 똑바로 쳐다보라던 현실
그는 뛰고 싶어도 앉은 자리가 더 편하대
매번 그렇게 나와 너한테 거짓말을 해

그 담배 같은 위안 땜에 좀먹은 정신
어른이 돼야 된다는 말 뒤에 숨겨진 건
최면일 뿐 절대 현명해 지고 있는 게 아냐
안주하는 것뿐 줄에 묶여있는 개마냥
배워가던 게 그런 것들뿐이라서
용기 내는 것만큼 두려운 게 남들 눈이라서

그 꼴들이 지겨워서 그냥 꺼지라 했지
내 믿음이 이끄는 곳 그 곳이 바로
내 집이며 내가 완성되는 곳
기회란 것도 온다면
옆으로 치워놓은 꿈 때문에
텅 빈 껍데기뿐인 너 보단 나에게
마음껏 비웃어도 돼

날 걱정하는 듯 말하며 니 실팰 숨겨도 돼
다치기 싫은 마음뿐인 넌 가만히만 있어
그리고 그걸 상식이라 말하지
비겁함이 약이 되는 세상이지만
난 너 대신 흉터를 가진
모두에게 존경을 이겨낸 이에게 축복을

깊은 구멍에 빠진 적 있지
가족과 친구에겐 문제없이 사는 척
뒤섞이던 자기 혐오와 오만
거울에서 조차 날 쳐다보는 눈이 싫었어

열정의 고갈
어떤 누구보다 내가 싫어하던 그 짓들
그게 내 일이 된 후엔 죽어가는 느낌뿐
다른 건 제대로 느끼지 못해
뒤틀려버린 내 모습 봤지만
난 나를 죽이지 못해
그저 어딘가 먼 데로
가진 걸 다 갖다 버린대도

아깝지 않을 것 같던 그 때는
위로가 될만한 일들을
미친놈같이 뒤지고 지치며
평화는 나와 관계없는 일이었고
불안함 감추기 위해 목소리 높이며
자존심에 대한 얘기를 화내며 지껄이고
헤매었네 어지럽게

누가 내 옆에 있는지도 모르던 때
그 때도 난 신을 믿지 않았지만
망가진 날 믿을 수도 없어
한참을 갈필 못 잡았지

내 의식에 스며든 질기고 지독한 감기
몇 시간을 자던지 개운치 못한 아침
조바심과 압박감이 찌그러트려놓은 젊음
거품, 덫들, 기회 대신 오는 유혹들
그 모든 것의 정면에서 다시 처음부터
붙잡아야지 잃어가던 것

급히 따라가다 보면
어떤 게 나인지 잊어가 점점

급히 따라가다 보면
어떤 게 나인지 잊어가 점점

멈춰야겠으면 지금 멈춰
우린 중요한 것들을 너무 많이 놓쳐

급히 따라가다 보면
어떤 게 나인지 잊어가 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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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assage

Released 2009.5.7

 

향수

과거

 

09. Goodbye Boy (Feat. Minos)

 

 

Do you remember this?
I still got many memories
Uh, 소년 잡을 수 없는 두글자
good bye 건낼 수 없는 두 글자
Do you remember this?
I still got many memories
Uh, 소년 잡을 수 없는 두글자
good bye 건낼 수 없는 두 글자

거울을 보면 내가 서있어
거울을 보면 어릴 적 내가 불쑥 튀어나와
너의 표정 낯설어도 내가 너야
시간이 참 많이도 흘러 이렇게 변한거야
이젠 고3후기나 혹은 스물하나
부를 수 없는 나이가 됐어 가끔 누군가 날
소년의 얼굴로 간직하고 있겠지만
그게 진짜 어려워 어릴 때 날 꺼내는 것 말야
고장난 핸드폰에 저장된 번호, 읽다만책,
그 자리에다가 그대로 껴놓은 책갈피도 다 멈춰있어
변한건 아무것도 없다는 듯 그대로 서있어
달라진건 아마도 나뿐인걸
되돌릴 수 있다 해도 그저 생각뿐인걸
난 지금 이순간도 내가 서있던 그 날로부터
아주 조금씩 멀어지고 있다

good bye good bye
눈물나게 아름다웠던 기억이란 이름의 널
밀어내는 내가 미운데도
good bye good bye
어쩔 수 없다는 듯
편지 가득한 미안이란말

Do you remember this?
I still got many memories
Do you remember this?
I still got many memories


내가 비워내왔었던 술잔만큼
난 밀어내왔었어 나의 꿈많던 어린시절
fade out 노랫말 처럼 도둑맞아버린 순간들
지겹게 내가 기억의 끄나풀
기록하고 더듬어댔던 그말들
이유는 말야 웃기게도 잊어먹어 버릴 까봐서 그래
묻지계속 '술을 덜마시면은
기억하고 있는 그 사람들과의 시간들을
좀더 또렷하게 간직할수 있을까?'
'그 시간속의 소년일 수 있을까?'
난 될수없나봐 어린왕자는
극도로 싫어했었던 그단어들
'길들여짐' 그리고 '익숙함'
근데 이젠 그말들이 너무 짖궂다
날 놀리듯이 먹어만가는 나이는
비겁하게도 거울뒤에 숨어서 날 타이르지
더이상 너는 어리지 않잖아
누구나 다 그렇게 어른이 되어들 가자나
첫담배를 피고 터져나왔던 기침
몇잔째 비워 낸지도 모르고 마셨지
미친놈 같다던 치기 이제는 술안주야
그저 웃고말지 피식
어떻게해? 어떻게해?
물어도 대답해줄 어른이 없어
그래 이건 과정이야
'소년 최민호. 안녕.. 미안..'

good bye good bye
눈물나게 아름다웠던 기억이란 이름의 널
밀어내는 내가 미운데도
good bye good bye
어쩔 수 없다는 듯
편지 가득한 미안이란말

Do you remember this?
I still got many memories

Do you remember this?
I still got many mem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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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vorite

Released 2011.5.11

 

내리막

놀랄만한 에픽하이의 랩이 추가

스토리 있는 가사들이 개인적으로

굉장히 맘에듦

 

 

04. 내리막 (Feat. Tablo & 미쓰라 진)

 

버벌진트)

She knows It's so ugly 그녀만이 아직도 여기
혼자 남아 비참한 날들을 보내고 있어 With no money
친구들을 돌아보면 모두 다 결혼해 좋은 일자리에 남편, 돈에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아이들과 Sweet sweet home에
편한 조건은 다 갖추고도 애는 친정에다 맡겨놓고
공부하고 Career쌓고 남는 시간을 쪼개 학원으로
나이들기를 거부하는 게 대세, 근데 나는 전생에 대체
무슨 죄를 졌길래 이 나이 먹을 때까지 여기에
아버진 인생이 빨리 간다며 겁줘, 우울한 얼굴은 화장으로 덮고
새로운 만남을 위해 새로운 모임에 나가도
날 반기는 이는 비호감, 빛을 잃어버린 미소와
낭만 따윈 이미 다 세상이 뺏어갔다는 듯한 지루함
Where did the dreams go? It ain't the way the life
In movie scenes and magazines go.

Stuck in life 이제, 꺾인 30대의 답답한 맘
입가엔 쓴 침이 도네, 무직에 미혼에 Shopping광

 

버벌진트)

It's going down, down 끝없이 아래로
거울에 비친 얼굴 보며 아무리 바래도
It's going down, down 끝없이 내리막
Even if she tried to give it Everything that she got
It's going down, It's going down

 

미쓰라 진)

그 곳의 게임의 승패는 (패를)

왼손에 든 패는(제물)
현실의 문제는 게임을 할 수록 보태는(패물)
아니란 건 알지만 돌아서면 화투 패를(잡는)
한 번의 대박을 위해 올라선 단두대는
오늘도 자식의 대학 등록금에 손을 대고
오로지 자식 바라보고 사는 마누라 목을 매고
문을 박차고 나와 희비가 엇갈리는
그도 모를 감정에 취해 돈을 쥐고서 달리는
축 쳐진 어깰 보게 걷어붙인 짧은 소매
피골이 상접한 까칠한 구부정한 마른 몸에
떨리는 양손에 꽉 쥔 하얀 봉투 파멸을 향해 달리는
멀어지는 그림자의 두 손마저도 그를 말림을
느끼지 못해 시작은 참 좋았는데
물이 잠시 올랐을 때 함정임을 몰랐음에
이미 그는 장기를 거래하고 있는 것 또한 잊은 채
걸어가고 있어 끝을 향해 법조차 비웃네

It's going down, It's going down

 

타블로)
He used to be thick in the game, A star sick with the fame,

Always spittin' the same Lyrics and pimpin' his name,

Shallow thinkin', no shame Just plain sick to the brain,

A child becomes a phantom For every platinum link in his chain

His life is frickin' insane, His wife is pregnant again,

But he's out sippin' champagne, And chillin' sniffin' cocain,

Not even payin' this girl, But she is givin' him brain,

He's just playin' this girl, And she is thikin' the same,

The girl sticks to her game, So now she sits in his range,

When all of a sudden, Her body starts kickin' in pain

It's the cocaine, An overdose, rippin' her veins

She goes comtose, Her heart never tickin' again

He starts pickin' his brain, His car switchin' the lane

He stops at a bridge And throws her off to sink in the rain

I guess, some dreams Are made to sink in the drain

Cuz she had a grip on his chain Like a moth sticks to the flame,

It's over..

 

타블로)

It's going down, down 끝없이 아래로
거울에 비친 얼굴 보며 아무리 바래도
It's going down, down 끝없이 내리막
Even if she tried to give it Everything that she got
It's going down, It's going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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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assage

Released 2009.5.7

 

공원

 

12. 인사 (Feat. Junggigo)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멀어지는 우리 거리는
시간이 거꾸로 가는 것처럼 난 우리 사이를 모르겠어
다투고 멀어지는 하루와 맘에 없는 말로 하는 위로가
너무 익숙해져서 조금씩 사라져 버리는 너라는 사람

지친 얼굴을 가린 채
텅 빈 도로위를 달리네
작별이라고 말할 것 같던
니 작은 손의 떨림
맴도는 나의,
때 늦은 나의 후회 damn..
슬픈 너의 표정을 살피지 않던 게
오래된 나의 습관
'넌 또 이쯤하다 말겠지'
자주 겪던 익숙한 다툼일거라 믿고
나누던 오늘의 가벼운 일상
(그게) 우리의 마지막 인사

oh, i need you i need you
come close to me i need you.
if i told you that i need you i need you
i need you i need you just like you.

 

oh, i need you i need you
come close to me i need you.
if i told you that i need you i need you
i need you i need you just like you.

 


우린 무척 많이도 싸웠지
쉽게 절망에 휩싸였지
이미 굳게 닫혀진 니 마음 향해서
용서를 구하다 결국엔 먼저
화를 내고 마는 건 또 나 (damn..)
돌아서는 니 손 꼭 잡고
내일도 꼭 보자고
할 만큼 해봤더라도
내일은 기적처럼 사랑하게 될 거야
다정하게 손 흔들어봐도
(여전히) 우리의 어색한 인사

oh, i need you i need you
come close to me i need you.
if i told you that i need you i need you
i need you i need you just like you

 

oh, i need you i need you
come close to me i need you.
i need you if i told you that girl

i need you i need you just lik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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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he Hard Way

Released 2010.4.15

 

여기 갇혀있으면서도

계속계속 알게되면

언제 다 들어보고

사고싶은건 어떻게사

싸인반은 다뺏기잖아.

슈퍼스타k를 포기하고 계속 듣게된 앨범.

왜 이제 들었을까 나온지는 꽤 지났는데

 

04. 종의 기원 (feat. Swings, 블록버스터)

 

intro] Cho pd

 

첫박은 쉬고, 스네어 에다 대고

이번에도 비트와 제대로 내고

마치 피에르 가니에르 같이

박자로 요리를 해줘도

그 맛을 모르고

동네 분식 수준의 힙합 씬에

원조와 최고를 모르는 병신

Big shit's poppin'
block is commin'
swings my man, ready? then come in 
 

[verse1] swings

 

안녕들해, my name is swings

모른다면 알거야 punch line king

아하, 그 오빠? 어 그래 나야

대한민국 힙합 성형시킨 사람

믿기지 않아, 있나봐 mistake

1집하나, 몇개의 mixtape

어떻게 가능 하냐고 이게

과거로 돌아가자, 자 봐라 replay

07 등장 다음엔 hustle

09 uptown 잠깐 쉬었고

punch line king 2 들고 나와

광마처럼 위로섰고

군인처럼 빳빳하게

온탕처럼 hot hot hot해

향수는 장 폴

안 나 땀내

떡 방앗간 난 계속 grinding

난 랩 연아 어떡하죠

감사해라 착한 마오

내 클론들이 나올떄 쯤이면 너는 절대 동메달 못 받고

모두 내 fan 아! 너 빼고

네 연친 홈피에 흐르는 내곡

네 fan들도 swings 최고

너에게 왈('형 힘내요')

한 대 맞기 싫으면 엎드리던가

이건 두번쨰 경고 건드리지마

화도 이제 내지 마 자꾸 그러다

네 가슴만 타 like 한 잔의 보드카

너,너,너 등 되게 많아

어린양들, 내게와라

이제 꿇어 패배자들

LV belt yea, 내 배 아래

 

 

[hook]verbal jint

 

Not cuff your girls,

cause we're here to shake up the world

니들이 여태껏 어떤걸 들어왔던,

우리완 전혀 상관없어, cause not them

we're a whole new species

손 뻗어 봐도 beyond your reaches

완전히 다른종,we we belong to another zone-

 

 

[verse2]zico of 블락비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그러겠지-

B.B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할 떄쯤 덜미하나 잡고 날 수렁으로 끌어내기

내 그릇을 탐하면서, 근거없이 각자 연설을 늘어놓겠지만

내 미랜 내 뜻대로 일사분란하게 운영 되지

랩은 내 종교, 믿음뿐인 광신도

각운 맞추기가 생활화된 문학청년 Zico

Nobody can't fuck with me!

주둥이 하나로 자급자족해

내 공명점은 확장돼 언더부터 가요계 까지-

변태꼰대는 아냐 난 but 원조를 고집한단다

정통힙합 환갑 다돼 죽고 환생 한 남자 That's me
매일 박자와 치고박고, 해서 치열이 고르지 못한놈

진실성이 담긴 track만 고집하니 넌 기대치만 올리고 맛보기만 하면돼

임요환처럼 난 "스타 체질"

A young1 and trendy boy my homies don't stop that beat(you got it?)

제자리 걸음마 못 떈 애들은 메신저 대화명에 속사정하지

이건 듣고, 느끼질 못하는 불구들을 위한 2010년의 청사진 Wow 
 

 

[hook]verbal jint 

 

Not cuff your girls,

cause we're here to shake up the world

니들이 여태껏 어떤걸 들어왔던,

우리완 전혀 상관없어, cause not them

we're a whole new species

손 뻗어 봐도 beyond your reaches

완전히 다른종,we we belong to another zone-

 

 

[verse3] 박경 of 블락비

 

We don't fuck about what they say

애초부터 정해진 태생

우릴따라오려는 자들의 꼴? 다리 찣어지는 뱁새

We're going up up everyday never gonna stop

It's the B.B whit swings, who we be king

기횐 줬으니 잘 선택해

Do you wanna know why am i chosen

there's no reacon 이곡은

뉴스타의 등장 또는

Hater들에게 날리는 코웃음

난 탄생부터가 너와는 확연히 다른 유전자

따라잡으로 발버둥 쳐도 너의 뒤를 쫓는 추격자 yo

짭퉁SA급도, it's can't be real just wanna be

애들도 아는 사실 못 느끼면 때버려 그 매니아란 엠블럼

혁신적인 데뷔를 통해 우리의 업적은 시작돼지

가짜들이 판치는 힙합에서 우리는 진짜배기

 

 

[hook,outro]verbal jint

 

Not cuff your girls,

cause we're here to shake up the world

니들이 여태껏 어떤걸 들어왔던,

우리완 전혀 상관없어, cause not them

we're a whole new species

손 뻗어 봐도beyond your reaches

완전히 다른종,we we belong to another zone-

 

Not cuff your girls,

cause we're here to shake up the world

니들이 여태껏 어떤걸 들어왔던,

우리완 전혀 상관없어, cause not them

we're a whole new species

손 뻗어 봐도beyond your reaches

완전히 다른종,we we belong to another zone-

 

 

 

모바일에서 재생이 안된다면 공지를 확인해주세요

2 4 : 2 6

Released 2012.7.3

 

색감이 느껴지는 가사

 

 

01. Nike Shoes (Feat.Dynamic Duo)

 

Nikes on her feet make my love complete
Nikes on her feet make my love complete
Nikes on her feet make my love complete
Nikes on her feet make my love complete

Nikes on her feet make my love complete
Nikes on her feet make my love complete
Nikes on her feet make my love complete
Nikes on her feet make my love complete

산책하기 딱인 온도와
그녀의 발엔 나이키 운동화
I like ur style baby
그녀의 뒤로 늘어선 그림자 속에 묻어가
왜 여자들은 그리 명품에 환장해?
캠퍼스 안의 명품 백
is that chanel?, is that givenchy?

한쪽 어깨로 드는 이삿짐
허나 이 아이는 예외인 듯 해
호리호리한 등짝에 있는 백
회색 후디 위 가방은 네이비 색
찰랑이는 머릿결은 wavin flag
그녀의 걸음걸이 느낌 있게
춤추는 귀고리 너의 귀 밑에
이 도시는 너에 비해 시시해
넌 시멘트에 색감을 이식해

회색 도시 속 그녀가 신은 민트색 나이키 슈즈
빽빽한 빌딩 틈 사이
그녀의 자유로운 나이키 슈즈
바람을 건드리는 그녀의 FIXIE 위 나이키 슈즈
I like ya nike shoes
I wanna spend every night with u

너는 좀 아는 것만 같아 그 느낌
조금은 수줍은 듯이 담백한 그 눈빛
화장기 없는 피부 아침 해에
자연스레 그을린 튤립처럼
아주 선명한 ur lips 그지?
it's cheaper than gucci.
하지만 니 센스는 빛나
저 흔한 금붙이 보다 더

쳐다보기 눈부신 니 가는 발목이
제대로 붙잡았어 내 발목
잘못 했다간 갇히겠어 너란 감옥에
은근하고 부드럽고 편해 마치 잠옷에
익숙함 치명적인 친숙함이
날 네게로 자꾸 끌어당겨
이 순간 넌 낯이 낮처럼 밝아서 낮이 어울려
좀 일찍 만나 너와는 하루가 빨리 저물어
알지? 스니커에 스키니진
내게는 비키니 보다 더 섹시해 it’s killin me

회색 도시 속 그녀가 신은 민트색 나이키 슈즈
빽빽한 빌딩 틈 사이
그녀의 자유로운 나이키 슈즈
바람을 건드리는 그녀의 FIXIE 위 나이키 슈즈
I like ya nike shoes
I wanna spend every night with u

나이키 슈즈 걸.
니가 흘리는 치명적인 매력을 줏어
tight jean 아래로 떨어진 담백한 발목에
패션은 독특한 안목
단발머리. 니 얇은 허리에
내 팔을 두루 두른 채로 서울 숲 거리
를 산책 아님 조깅해. just do it
긴장을 대화로 이완해
work my lips to it
옅은 스모키 화장에 넌 스모키
롸빈슨을 사랑하는 섹시한 취향에 난 고삐가
풀린 토끼. 나는 고비를
몇 번이나 넘기는지 몰라 난 너의 노비
이 가시나는 아마 카시나를
자주 가는 것 같아 참 간지가 나
이쁜 나이키 신발 벗고 운동할까
땀 한 번 쭉 빼고 밥 먹으러 갈까

회색 도시 속 그녀가 신은 민트색 나이키 슈즈
빽빽한 빌딩 틈 사이
그녀의 자유로운 나이키 슈즈
바람을 건드리는 그녀의 FIXIE 위 나이키 슈즈
I like ya nike shoes
I wanna spend every night with u

햇살처럼 포근한 일요일 아침의 귓속말
한강 위를 달릴 때는 뭐가 어울릴 수 있을까
강바람에 질끈 감은 너의 눈썹의 곡선과
입술의 색처럼 독특한
마치 광고에서 본 듯한
너의 Nike Shoes

햇살처럼 포근한 일요일 아침의 귓속말
한강 위를 달릴 때는 뭐가 어울릴 수 있을까
강바람에 질끈 감은 너의 눈썹의 곡선과
입술의 색처럼 독특한
마치 광고에서 본 듯한
너의 Nike Sh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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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Channels

Released 2007.2.24

 

자전거, 너

 

 

언제부터 인지, 꿈을 꾸면 다음 날엔 니가 나를 따라와
잘못된 만남의 꽃은 이제 잎을 여나봐
2004년 11월 8일 내 기억은 정확해
넋을 팔아 감히 사랑한다 전할 때
마지막 전하지 못한 편지는 저금통을 뚫지 못해 이제
그 편지는 주인도 한 번 제대로 못 찾은 채
이름을 바꿔 사랑에서 추억으로,
시간의 흐름은 먼지를 덮고 서로가 점점 멀어졌으므로

첫 날 밤하늘의 공기를 아직도 난 기억해
엉성했던 우린 어쩜 겉늙었던 어린애
걷는 것이 싫었었지만 불편한 구두를 버렸고
줄창 걷는 내 모습에 불평 또한 못해버렸어 단지
넌 처음으로 해보는 것이 많다면서
언젠가는 잊을 날이 찾는다면 힘들거라고 날 보면서 투덜대고 안절부절 못했지
어르고 달래면 진짜 자신은 아기가 된거 같다며!
내가 만든 그 아기는 어느새 어른이 됐나봐
부풀어버린 밝은 미래를 함께 걷게 됐잖아
정말이지 니가 내게 기댈 때면 으쓱해져
아낌없이 아껴주고 대가 없이 사랑하기 가끔
씩 말없던 니 침묵까지 듣고 싶어 잡힐
듯 말 듯 더욱 설레게 만들었어 이제 내가 선 곳에선 너를 제외할 수 없듯
널 통해서 이제 우린 자랑스런 커플

언제부터 인지, 꿈을 꾸면 다음 날엔 니가 나를 따라와
잘못된 만남의 꽃은 이제 잎을 여나봐
2004년 11월 8일 내 기억은 정확해
넋을 팔아 감히 사랑한다 전할 때
마지막 전하지 못한 편지는 저금통을 뚫지 못해 이제
그 편지는 주인도 한 번 제대로 못 찾은 채
이름을 바꿔 사랑에서 추억으로,
시간의 흐름은 먼지를 덮고 서로가 점점 멀어졌으므로

얼마나 흘렀을까 그 때 너의 목소리는
마치 바짝 타들어가는 마른 성대를 타고 내 귀를 훔쳐
언젠가는 지금처럼 되지 말자 약속했지만, 그래!
도대체 뭐가 잘못된건데?
분명 이 것은 연애라고 내가 가르쳐줬을 때 넌
반박하지 못해 마저 내말을 믿고 따랐지만
이 것은 이별이라 내가 알려주기도 전
그 혀는 뼈도 깍는다! 우린 우릴 놔버렸지! 됐어!
그렇게 남자란 야생동물을 길들여놓고 치워!
선물로 받은 어린왕자 책을 끼고 남녀쾌락의 소산된 시간은 이쯤에서 끝!
멋진 드라마 대사처럼 ′걱정따윈 붙들어매′
하고 달래듯 나는 ′상실의 시대 와타나베′
되진 못했지만, 제발 마지막을 기억해
아빠곰과 엄마곰은 갑돌이와 갑순이를 찾지 못해 계속해서 헤매이며 울부짖네

언제부터 인지, 꿈을 꾸면 다음 날엔 니가 나를 따라와
잘못된 만남의 꽃은 이제 잎을 여나봐
2004년 11월 8일 내 기억은 정확해
넋을 팔아 감히 사랑한다 전할 때
마지막 전하지 못한 편지는 저금통을 뚫지 못해 이제
그 편지는 주인도 한 번 제대로 못 찾은 채
이름을 바꿔 사랑에서 추억으로,
시간의 흐름은 먼지를 덮고 서로가 점점 멀어졌으므로

아직도 난 그 집에서 그저 그렇게 살만해
손뻗으면 닿을 것 같은 기억 속의 한켠에,
밤새 적은 일기장과 추억에 빗대 눈물을 훔쳐 이제
나는 빈손으로 그 집을 짓고 허무네
멍청이의 넋두리엔 밤을 뚫고 지나간
흔적만이 시간을 걷고 앙상하게 변해가
잊혀지거나 죽어버린 얘기들 속 한 장면엔
우리 둘이 예쁘게 손 꼭 잡고 남겨지게 돼.
윔피 엔 라마. 그렇게 말야.
이렇게 대단했던 우리마저 이제는 각자.
다른 길로 걷고 서로의 기억의 포로를 담보삼아 과거는 날 찾고서
칠렁칠렁 끌고 가겠지!
과연 뭐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멀어진 건지?
뭣 때문에 아픔을 딛고 다시 살아가야 하는지?
알 수 없어. 누군가 내게 어디선가 잘 살 너의 마지막 안부를
전한다면 맑은 미소로 답할텐데!

언제부터 인지, 꿈을 꾸면 다음 날엔 니가 나를 따라와
잘못된 만남의 꽃은 이제 잎을 여나봐
2004년 11월 8일 내 기억은 정확해
넋을 팔아 감히 사랑한다 전할 때
마지막 전하지 못한 편지는 저금통을 뚫지 못해 이제
그 편지는 주인도 한 번 제대로 못 찾은 채
이름을 바꿔 사랑에서 추억으로,
시간의 흐름은 먼지를 덮고 서로가 점점 멀어졌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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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일

Released 2012.8.9

 

부러울 정도로 성숙한 생각들을 가진 화나

그만큼 빠져들수 밖에 없는듯.

 

10000일

 

00.내가 만일

 

꿈처럼 또 난 그 철없던 날의 근처로 떠나
다시 찾을 수 없는데
붙잡을 수 없는데
닿을 수도 없는데 괜히

오늘이 바로 내가 태어난 지 만 번째 날
떠나보낸 삶의 자릿수가 다섯 된 날
거울 속엔 익숙하리만치 낯선 내가 서있고
거의 모든 것은 그대로 있고
유달리 변한 건 없는데
또 어느 순간 잊고 남겨놓은
그 때, 그 시절
그 자췰 돌아보면
그 새 나도 많이 자라고 바뀌었나봐,
지나고나니

바로 한치 앞도 알지 못하고 바삐 달려왔지
맑던 날씨라도 잠시 안도하니 날벼락이
뭐든 갖고 나니 만족 아닌 더 큰 탐욕만이
사노라니 과연 삶이란 건 마치 파도타기
해가 바뀔 때마다 일어 더 거센 바람이
때가 탄 이제야 감히 말할 수 있는 세상살이
곧 서른, '한때'란 말이 어색한 나이
생각하니 조금은 대단하지
벌써 내가 10,000日

모두 변해가
내 물건에 달라붙은 손때가
기억 속 내가 자라왔던 동네가
갈수록 매달 것이 느는 어깨가
평생 함께라던 벗, 내 가족
뜨겁게 사랑했던 건 언젠가
세월의 강에서 만 번째 날
불러, 내 삶을 그린 노랫말

한 해 한 해 위기를 맞던 삶 속 매 순간
황폐한 이 길에 그 많던 좌절의 쓴 맛
헤아리기를 그만둔 상처의 숫자
강해진 건지,
아니면 내가 무뎌진 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모든 게 지난 아픔들
아무렇지도 않을만치 아물었지 까만 흉들
한 때 지우려고 발악한 내 치부도
이제 삶의 일부분임을 깨닫네
실수도 많았고, 모자랐고
또한 맡고 떠안았던 것
다 차고 도망갔던 못난 밥통

막아선 커다란 벽 고작 낙서가 발악의 전부
다 밟고 올라가서 곧장 날 떠난 사람의 얼굴

그래 내가 만일 죄다 가질 수 없다 해도 괜찮아
실패와 상실, 죄와 탄식도 내 발자취
견뎌내야 할 일
또 벌써 내가 10,000日

모두 변해가
내 물건에 달라붙은 손때가,
기억 속 내가 자라왔던 동네가
갈수록 매달 것이 느는 어깨가
평생 함께라던 벗, 내 가족
뜨겁게 사랑했던 건 언젠가
세월의 강에서 만 번째 날
불러, 내 삶을 그린 노랫말

반쪽 같아 익숙하던 막역한 사이들도
사소한 차이로 곧 완전한 타인
때론 완전한 타인들이다가도 가까이
묘한 것 같아 인연의 장난과 섭리
만남과 정리, 칼날 같던 이기와
잘난 자존심들이 잘라가버린
옛 사랑과 벗이 새삼 까닭 없이
왜 그리운 건지
기억에 드리운 먼지
어느덧 흰머리와 주름 덮이신 부모님
울 아버지 울 엄니에게 난 그저 비싼 퉁명이
늘 정신 차리고 보면 한 걸음씩 늦었지
그 어딜 둘러치건 다른 구멍이 뚫렸지

죄가 많지
되바라진 내가 안지 못했던 게
다 날 짓누르고서야 깨달았지
못내 사라진 옛 사람이
조금 그리워지는 오늘
벌써 내가 10,000日

시간의 돛단배를 타고
난 꽤나 머나먼 항해를 떠나네
찾을 수 없는데
붙잡을 수도 없는데
시간의 돛단배를 타고
난 꽤나 머나먼 항해를 떠나네
닿을 수도 없는데,
흘러가네, 흘러가네

오늘이 바로 내가 태어난 지 만 번째 날
떠나보낸 삶의 자릿수가 다섯 된 날
거울 속엔 익숙하리만치
낯선 내가 작별의 강 너머 인살 건네 와
달라진 것은 빨라진 걸음
황망히 버둥거리는 딱한 뒷모습
낡아빠진 추억들
가랑비 젖듯
나날이 저물어가는 잔가지 젊음

그래 서른 즈음에, 인생의 여름 즈음에
비록 어른스레 행동해도 조금 큰 애
서글픈 내 걸음은 계속 머무는데
청춘은 새로운 계절을 끝내 서두르네
거듭 크게 울고, 때론 쓰게 웃고
가슴에 묻고, 항상 후횐 늦고
생의 무겔 들고
모든 게 다 값지었음을 이젠 말하리
감히 벌써 내가 10,000日

모두 변해가
내 물건에 달라붙은 손때가
기억 속 내가 자라왔던 동네가
갈수록 매달 것이 느는 어깨가
평생 함께라던 벗, 내 가족
뜨겁게 사랑했던 건 언젠가
세월의 강에서 만 번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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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plugged

Released 2012.5.25

 

행복을 찾아서

야근을 떠나서

먼지를 떠나서

이관을 떠나서

 

 

07. 행복을 찾아서(Feat. 조현아 of 어반자카파)

 

오후 3시 잠에서 깬 내 몸은
천근만근 어제 좀 달렸어
스무 시간의 녹음 밥도 제대로 못 먹어
내 속은 쓰리지만 괜찮아 잘 나왔어 곡은
열 평 남짓 좁은 공간에서 쏟은
내 열정은 이제 곧 명예와 많은 돈을
만들어 줄 테니까 지금껏 그랬으니까
쉴 수 없어 단 하루도
일분도 멋진 작품 하나 나온다면
내 몸이 망가져도 상관없어
정신병에 걸려도 좋은 작품이 된다면
미쳐가도 난 상관없어
이 시대의 전설 모두의 인정
음악계 큰 형 그 말들은 나와 거리가 멀어
하지만 쭈그리고 밤새 가사를 적어
나만의 행복이란 문을 열어

행복을 찾아서 한참을 날았어
움츠린 모든 게 웃음질 수 있도록
행복을 찾아서 한참을 참았어
언젠가 모든 게 빛이 날 수 있도록

때론 모든 것이 다시 처음처럼
사라져가도 (사라져가도)
나의 모든 것이 때론 한심하게
보여진대도 (그 언젠가는)

나보다 먼저 예능에 나온 길이
보시면서 “왜 너는 같이 안 하니?”
내심 부러워하시던 어머니
혹시 이러다 내가 상처받진 않을까
걱정하던 눈빛이 아직도 선해
서른 넘은 난데
엄마 앞엔 아직도 난 어린애
어쩌면 그 이유가 가장 컸네
예능이란 선택 이젠 맘이 편해
사람들은 말해 개리 많이 컸네
그래 누군가는 욕해
하지만 내 부모 맘은 행복해
그거면 됐지 뭘 무엇이 더 필요해 더
언제나 난 집 밖을 떠돌던 섬
난 부모의 자랑 잊지 않고 가슴에 새겨
집에 갈 때마다 내가 사드린 신발은
아직도 새 거 아끼지 말고 제발 좀 신어
말하며 행복의 문을 열어

행복을 찾아서 한참을 날았어
움츠린 모든 게 웃음질 수 있도록
행복을 찾아서 한참을 참았어
언젠가 모든 게 빛이 날 수 있도록

때론 모든 것이 다시 처음처럼
사라져가도 (사라져가도)
나의 모든 것이 때론 한심하게
보여진대도 (그 언젠가는)

인생이란 마라톤 가는 길은 달라도
언젠간 결국 하나로 부족하게 살아도
채우는 재미에 살고
시련들이 많아도
견디는 맛을 알고 한 걸음 더 나가고
내 인생은 왜 이래 그 말은 다 핑계
인생이란 게임에 포기하지마
쉽게 이 세상 눈을 감을 때
미련없이 마지막 행복의 문을 열 수 있게

행복을 찾아서 한참을 날았어
움츠린 모든 게 웃음질 수 있도록
행복을 찾아서 한참을 참았어
언젠가 모든 게 빛이 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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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동안의오독

Released 2012.6.21

 

점점 나이가 들어가는건 확실하지만

아직 젊어서 확 와닫지는 않다

언젠가 그럴날이 오겠지

그리곤 그때되서는 지금을 생각하면서

후회도하고 아쉬움도 느끼겠지

그걸 알지만 바꿀수 없는것도 안다.

 

 

10. 소년을 위로해줘 2013 (Feat. 시온 & 한해 of 팬텀)

 

술에 취해 거리를 걷다가
불이 꺼진 샵의 쇼윈도
그 속의 낯선 날 봐

우린 또 얼마나 변할까?
꿈이 다 이뤄질 것만 같던
그 때가 기억이 나

이건 우연이야, 며칠을 연이어
술에 취해 비틀거리던
이 거리 어딘가에서
니 얼굴을 마주치다니, it's funny huh?
맑고도 날카롭던 그 시선이며

웃음짓는 표정, 그런 모습들이 전혀
변치 않은 것 같아
난 꿈을 향해 발을 딛기는 커녕
하는 것마다 실패하고
세상은 진짜 상상이랑 달라

내가 진짜 많은 걸 바란 건 아니었잖아
이 메마른 동료들과 길가를 걷다가
생각하곤 해, this can't be me
something must have gone wrong
고민할수록 나를 덮치는 혼돈

요새 난 이루고 싶은 소원이 하나도 없어
우리가 속물에 더럽고, 또 가벼워서
그토록 싫어하던 그런 짓들을 내가 하고 있어
그리고 아닌 척 잊어버리는 망각과 위선

옛 친구에게 연락을 해도 이제는
예전과 같지 않아,
now we're just pretendin'
어떠한 삶의 무게도 버틸 힘이 있는 척
even when everything
in your life is getting tough

지금 서있는 곳 술을 깨고 맨 정신으로
둘러봐도 자꾸 초점이 흐려져
힘든 몸을 이끌고 가는 길마다 적신호
oh no, 소년에서 아저씨로

술에 취해 거리를 걷다가
불이 꺼진 샵의 쇼윈도
그 속의 낯선 날 봐

우린 또 얼마나 변할까?
꿈이 다 이뤄질 것만 같던
그 때가 기억이 나

잔소리할 거면 그만둬
그놈의 담배 좀 그만 피워
그런 말 바라는 거 아니야
(바로) 내게 설득하려 하지마

무슨 말인지는 알겠어, 나 그런데
그런 눈으로 안쓰럽게
보지마 난 정말 괜찮아
맞아, 안 괜찮아 속이 너무 쓰려와

그래 네 말대로 시간은 많이 흘러갔지
준비 못한 채 현실이 내게 굴러왔지
온 팔에 스티커 문신하고
태권도띠 동여매던 시절과
나는 달라진 게 없는데
세상은 나를 질려가게 만들고 있잖아,

점점 용기가 안 나
발 딛는 어딜 가나, 가식이란 냄새가 나
난 아직까지 어른이 되지 못하는데,
아직 센 술은 입에 잘 대지 못하는데

군대를 안가서 그래 빨리 갔다 와
갔다 오면 후회는 잠깐, 느끼는 게 많아
니가 바라는 게 소위 말하는 '철'드는 것에
있다면 안 할래, 그런 아저씨 코스프레

그렇게 시간은 또 가고,
내 발악은 모래성 위 파도
stay, 남아주길 바라지만 나 역시도
그렇게 소년에서, 아저씨로

술에 취해 거리를 걷다가
불이 꺼진 샵의 쇼윈도
그 속의 낯선 날 봐

우린 또 얼마나 변할까?
꿈이 다 이뤄질 것만 같던
그 때가 기억이 나

from boys to men
boys to men oh

from boys to men
boys to men 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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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mary And The Messengers Part 3

Released 2012.4.26

 

 

엠넷의 노예일때 들었던.

 

 

2. 씨스루 (Feat. 개코, Zion T)

 

Party time 아는 사람 없네
지루해 앉아있기만 해
바텐더 뭘 마셔야 해
그래 그걸로 줘 cause it's red
음악 바꼈네 up tempo
그래도 난 여전해 down tempo
아 술은 안마셔
그냥 색깔이 맘에 들어 골랐어
그때 널 봤어
빨간 스커트 빨간 립스틱 that's a point
넌 저기 서서 떠들고 있는
멍청한 여자들과는 달라
I see through

넌 보일 듯 보이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에
쳐다만 봤네
I see through U
See through U
I see through U
See through U

요즘엔 되는 일 하나 없네
내일도 일하러 가야돼
바텐더 한잔 독하게 줘봐
여기 크레딧카드 줄게
친구들에게 한잔씩 쫙 돌려줘봐
헤이 헤이 앗 한도초과
그냥 춤 좀 땡기다가 집에 가고싶어
엉뚱한 여자 앵기잖아 도망가고 싶어
적당히 끼 좀 부리다가 갈래
밤새는 건 좀 무리잖아
친구 눈 피해서 몰래 나가다가 걸렸어

그때 널 봤어
빨간 스커트 빨간 립스틱 that's a point
넌 저기 서서 떠들고 있는
멍청한 여자들과는 달라
I see through

넌 보일 듯 보이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에
쳐다만 봤네
I see through U

See through U
I see through U

See through U

왼쪽으로 1보 (없어)
다시 뒤로 4보 (없어)
오른쪽으로 2보 가도 없네
아 다시 앞으로 3보
난 안보여 머리는 땡땡
클럽 안은 마치 퇴근시간의 뱅뱅사거리같어
완전 바글바글 그녀 근처에 와글와글

이상한 기분야
몸이 가벼운걸
취한 건 오, 아냐
워어 쟤 누구야 (ah-)
궁금할 뿐야
너무 괜찮은걸
놓치면 후회할거야

넌 보일 듯 보이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에
쳐다만 봤네
I see through U

See through U
I see through U

See through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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