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Channels

Released 2007.2.24

 

자전거, 너

 

 

언제부터 인지, 꿈을 꾸면 다음 날엔 니가 나를 따라와
잘못된 만남의 꽃은 이제 잎을 여나봐
2004년 11월 8일 내 기억은 정확해
넋을 팔아 감히 사랑한다 전할 때
마지막 전하지 못한 편지는 저금통을 뚫지 못해 이제
그 편지는 주인도 한 번 제대로 못 찾은 채
이름을 바꿔 사랑에서 추억으로,
시간의 흐름은 먼지를 덮고 서로가 점점 멀어졌으므로

첫 날 밤하늘의 공기를 아직도 난 기억해
엉성했던 우린 어쩜 겉늙었던 어린애
걷는 것이 싫었었지만 불편한 구두를 버렸고
줄창 걷는 내 모습에 불평 또한 못해버렸어 단지
넌 처음으로 해보는 것이 많다면서
언젠가는 잊을 날이 찾는다면 힘들거라고 날 보면서 투덜대고 안절부절 못했지
어르고 달래면 진짜 자신은 아기가 된거 같다며!
내가 만든 그 아기는 어느새 어른이 됐나봐
부풀어버린 밝은 미래를 함께 걷게 됐잖아
정말이지 니가 내게 기댈 때면 으쓱해져
아낌없이 아껴주고 대가 없이 사랑하기 가끔
씩 말없던 니 침묵까지 듣고 싶어 잡힐
듯 말 듯 더욱 설레게 만들었어 이제 내가 선 곳에선 너를 제외할 수 없듯
널 통해서 이제 우린 자랑스런 커플

언제부터 인지, 꿈을 꾸면 다음 날엔 니가 나를 따라와
잘못된 만남의 꽃은 이제 잎을 여나봐
2004년 11월 8일 내 기억은 정확해
넋을 팔아 감히 사랑한다 전할 때
마지막 전하지 못한 편지는 저금통을 뚫지 못해 이제
그 편지는 주인도 한 번 제대로 못 찾은 채
이름을 바꿔 사랑에서 추억으로,
시간의 흐름은 먼지를 덮고 서로가 점점 멀어졌으므로

얼마나 흘렀을까 그 때 너의 목소리는
마치 바짝 타들어가는 마른 성대를 타고 내 귀를 훔쳐
언젠가는 지금처럼 되지 말자 약속했지만, 그래!
도대체 뭐가 잘못된건데?
분명 이 것은 연애라고 내가 가르쳐줬을 때 넌
반박하지 못해 마저 내말을 믿고 따랐지만
이 것은 이별이라 내가 알려주기도 전
그 혀는 뼈도 깍는다! 우린 우릴 놔버렸지! 됐어!
그렇게 남자란 야생동물을 길들여놓고 치워!
선물로 받은 어린왕자 책을 끼고 남녀쾌락의 소산된 시간은 이쯤에서 끝!
멋진 드라마 대사처럼 ′걱정따윈 붙들어매′
하고 달래듯 나는 ′상실의 시대 와타나베′
되진 못했지만, 제발 마지막을 기억해
아빠곰과 엄마곰은 갑돌이와 갑순이를 찾지 못해 계속해서 헤매이며 울부짖네

언제부터 인지, 꿈을 꾸면 다음 날엔 니가 나를 따라와
잘못된 만남의 꽃은 이제 잎을 여나봐
2004년 11월 8일 내 기억은 정확해
넋을 팔아 감히 사랑한다 전할 때
마지막 전하지 못한 편지는 저금통을 뚫지 못해 이제
그 편지는 주인도 한 번 제대로 못 찾은 채
이름을 바꿔 사랑에서 추억으로,
시간의 흐름은 먼지를 덮고 서로가 점점 멀어졌으므로

아직도 난 그 집에서 그저 그렇게 살만해
손뻗으면 닿을 것 같은 기억 속의 한켠에,
밤새 적은 일기장과 추억에 빗대 눈물을 훔쳐 이제
나는 빈손으로 그 집을 짓고 허무네
멍청이의 넋두리엔 밤을 뚫고 지나간
흔적만이 시간을 걷고 앙상하게 변해가
잊혀지거나 죽어버린 얘기들 속 한 장면엔
우리 둘이 예쁘게 손 꼭 잡고 남겨지게 돼.
윔피 엔 라마. 그렇게 말야.
이렇게 대단했던 우리마저 이제는 각자.
다른 길로 걷고 서로의 기억의 포로를 담보삼아 과거는 날 찾고서
칠렁칠렁 끌고 가겠지!
과연 뭐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멀어진 건지?
뭣 때문에 아픔을 딛고 다시 살아가야 하는지?
알 수 없어. 누군가 내게 어디선가 잘 살 너의 마지막 안부를
전한다면 맑은 미소로 답할텐데!

언제부터 인지, 꿈을 꾸면 다음 날엔 니가 나를 따라와
잘못된 만남의 꽃은 이제 잎을 여나봐
2004년 11월 8일 내 기억은 정확해
넋을 팔아 감히 사랑한다 전할 때
마지막 전하지 못한 편지는 저금통을 뚫지 못해 이제
그 편지는 주인도 한 번 제대로 못 찾은 채
이름을 바꿔 사랑에서 추억으로,
시간의 흐름은 먼지를 덮고 서로가 점점 멀어졌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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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ac
Released
2011.3.10

젊은이라면 들어볼만한 곡
내가 원래 뭘 하고싶었는지,
곰곰히 생각해본적이 있었나?
점수맞춰서 가버린 학교, 과
어쩔수 없이 골라버린 길은 아닌가?
다들 한번 욕심을 부려보길..

4. 나를 불러본다 (Feat. D.C)
 


[Chorus; D.C]
흐트러진 내 방 한 구석에
숨어있는 내 청춘
술에 취해 떠들었던
나의 꿈이여 어디에

[Verse 1; Loptimist]
행복한 웃음을 뛰는 사람들의 어깨를
비켜가면서 조용히 걷는 나
그들 곁에 속할 자격이 없는 난
그 근처에서 아주 잠시 머문다
나 정말 멋있는 사람이야 왜
아무도 날 못 알아봐 주는거야 왜
정신 나간 사람 보듯이
다들 농담하지 말라며 웃어 넘기지
내 말을 믿는 사람 아직 몇 안되는거 알아
조용히 혼잣말하지 두고봐라
난 여전히 거짓말쟁이
내가 떠드는 꿈 영화에나 나오겠지
길거리를 홀로 걸을 때면 내 두 귀를 막아
사람들이 걷는 반대쪽 그 길을 가자
신께 빌었던 소원은 말 그대로
기적 소망하며 다시 나의 무대로

[Chorus; D.C]
넓은 바다를 건너
내가 원한 꿈 속에
누워 살아가리
내가 기도한 그곳에서

흐트러진 내 방 한 구석에
숨어있는 내 청춘
술에 취해 떠들었던
나의 꿈이여 어디에

[Verse 2]
절실히 계속 원하니 난 더 꿈에 매료되
홀로 잔뜩 가슴앓이 했던 이 새벽에
난 점점 애써 더 큰 상상을 하곤했어
다들 날 미쳤다며 반대로 돌려보냈어
내가 미쳤는지 니가 미쳤는지 지켜봐
높은 벽앞에 내 꿈은 더 크게 피어나
술 한잔에 분을 삭켜 난 내 분수를
짐작할 수 없네 영웅 또는 외골수 사이에서
난 더 크게 노래 부르네
당신이 뭘 안다고 또 자기 말 들으래
눈물이 번져서 얼굴위로 땀이나
걱정하지마 잃을것 하나 없는 삶이야

[Bridge; D.C]
간절히 바라는
나만의 세상에서
언젠간 편히 쉴꺼야
힘겨운 내 삶도
어느날 영화처럼
찬란하게 꼭 필꺼야

[Chorus; D.C]
넓은 바다를 건너
내가 원한 꿈 속에
누워 살아가리
내가 기도한 그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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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Expander
Released
2008.4.29

가사하난 끝장나는곡
팔로알토가 군대에 있을때 휴가나와서 작사한곡

뜻깊은 가사들 한줄한줄이 값진노래

집중


12. 갈증 (Feat. P&Q)


[Verse1; Paloalto]
어느덧 담배를 물게된지가 7개월
생각의 꼬리를 물며 새벽밤을 지새워
2년이란 시간은 짧지만 긴 세월
비록 갖혀 있지만 치밀한 계획을 새워
겁이났던 스물셋의 어린녀석
벌써 스물다섯 친구들은 스물여섯
표정은 진지해지고 어린티를 벗어
내속의 순수함들은 하나씩 숨을걷어
미친듯 사랑했던 여자와도 친구가 됐다
그녀와 주고받는 허물없는 솔직한 대화
이어지는 물음, 그에 따른 대담한 대답
우린 서로 잘 될거라며 목에 걸어준 금메달
나를 그리워해주는 옛 친구들
그간 오랜 침묵은 세상의 온갖 심부름에
바빳던 무심한 내탓
이제 우리 어깨동무 하고서 함께 질주를
요즘은 내가 아버지 편을 든다면서
서운해하시는 어머니 안마를 해드릴까요
대한민국 남자로 태어나 왜이리 힘든가요
50대 고독한 아버지의 굽은 등을 봐요

[Hook; The Quiett]
아무리 걸어봐도 끝이 없는 세상
누구도 귀 귀울여줄리 없는 내맘
채워지지 않는 갈증
사람들은 모두 잘 될거란 말뿐
X2

[Verse2; Paloalto]
번화가 까페에 앉아 수많은 생각을 했지
20대 청춘이란건 그저 맨땅의 헤딩
편히앉아 즐기던 에스프레소, 마키아토
허나 삶의 가운데서 난 고독한 mafioso
어짜피 인생이란건 다 자기만족
귓가의 유혹의 속삭임은 간지럽고
신념을 지킨다지만 손에 닫진않고
감히 내다볼수 없지 한치앞도
노트에 글을 적는건 내게 습관이지
더러운 세상에게 말하는 나의 부탁이지
내 손에 주어진 카드는 딱 두장이지
성공과 실패 어쩌면 팔목의 수갑이지
젊음이 끝나면 누가 날 알아줄까
깊은 심연의 정체를 누가 알아봐줄까
축배의 잔에 누가 술을 따라줄까
아니면 그냥 흔적도 없이 난 사라질까

[Hook; The Quiett]
아무리 걸어봐도 끝이 없는 세상
누구도 귀 귀울여줄리 없는 내맘
채워지지 않는 갈증
사람들은 모두 잘 될거란 말뿐
X2

[Bridge; Paloalto]
나는 잠들지 않아도 꿈을 꿀수있어
음악을 크게 틀지않아도 춤을 출수있어
눈물흘리지 않아도 충분히 울수있어
난 사랑을위해 모든걸 내어 줄수있어 X2

[Hook; The Quiett]
아무리 걸어봐도 끝이 없는 세상
누구도 귀 귀울여줄리 없는 내맘
채워지지 않는 갈증
사람들은 모두 잘 될거란 말뿐
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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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Expander
Released
2008.4.29


이앨범하나로 랍티 1집, 3집까지 다 모음

고2때부터 지금까지 얼마나 들었는지
이곡 하나만 빨빨거리게 다 외웠던 놈도 생각남


6. 이빨 (Feat. Mad Clown)



Loptimist, Mad.C
Represent in the legendray Soul Company.
Let's go..

You fake in motherfuckers.
또 이리저리 그 화려한 혓바닥을 꺾었어.
병신들 진짜 모르겠니?
니들이 하는건 그냥 랩 서커스.
그 대단한 스킬에 비해
너의 단어들은 아무 말이 없지.
겉만 참 번듯한 죽은 표현들
뻔한 수식들. 현학적 허영뿐.
여기저기 주워들은 지식의 단편들을
포장해봤자 딱티가 나. 얘야.
이건 아직도 철이없는 니들을 깨울 사랑의 매야

내 삶은 하나의 커다란 rhyme
수 많은 밤을 샌 언어의 칼로 맞선 싸움의 보잘 것 없는 몇몇 승리
성급히 뱉은 단어들로 흘린 rhyme들이 쪽팔려
급히 다시 꽉 깨문 어금니 준비까지 3년 눈치 깠지 작년
소울컴퍼니 Official Bootleg에 참여
랩이 존나 딸렸어 그때부터 달렷어
절대 몰랐지 모든 것은 조금씩 다 말렷어
학교, 친구, 사랑 그중에 어느 것도 하나 제대로 돌봐준게 없지
내 머릿속에는 오직 어떻게 flowin' 하고 rhymin'
할까라는 것에 대한 고민 정말 외로웠지, I was fuckin lonely
구석으로 몰린 young poet
날 홀린 이 새벽이란 놈과 타는듯한 가슴팍을 잡고 연습에만 올인
uh 연습에만 올인


열등감은 날 찔러 비명을 난 질러
but i'm still up in this game 날 아직 속단하긴 일러
이름은 M to the A to the D to the C
청춘을 걸었어, 절대로 난 장난없지
이를 꽉 깨물었어, 절대 무릎은 안 꿇었어
지금 놔버리면 fucked up but 눈이 계속 감겨
졸린 눈을 잘라버리는 귀신의 목소리
난 불면증이란 술에 취한 소리꾼 각설이
거참 독하네 단 한잔에도 뻑 가네
열등감이란 안주삼아 오늘밤도 한잔해
이리비틀 저리비틀,틀 거려도 좋다
난 빌어먹을 이 새벽의 터널에 이름을 새겼다
구석에 틀어박혀 몇번이고 다시 가사를 적고 엎고
또 가사를 적고 엎고, 다시 가사를 찢고 엎고, 다시 가사를 고쳤고
새벽을 찢고 해가 뜰 때쯤엔 오늘도 이 빌어먹을 싸움에서
난 살아남았다는것 두통약 붙잡고 다지는 내 각오
혓바닥이 시큼거리고 뱃속이 쓰려도
날카로워진 신경을 또 두세번 비틀고
가슴으로 부터 뿜어낸 flow를 just let it go

Nasty, heavyweight 중량의 rhymin'
네 고막들을 터뜨리는 sick lyrical bombing
빨리 더 빨리 내달리는 flow는 왼손에 쥔 혼을
microphone으로 내보내 점점 거칠어지는 vocal tone
내 랩은 fuckin' massive 여태껏 없던 classic
강철의 드럼을 찢는 professional flow
거침없이 전진하며 랩을 뱉을뿐
3년동안 죽은듯이 갈아온 내 이빨은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둬
여태껏 네게 달아놓은 빛을 받아내기 위해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드러낸 이빨은 사나워
샤일록의 메스만큼 정확하고 잔인하게 네놈의
비계뿐인 살덩이를 뜯지 어중이떠중이들을 씹어먹을 어금니
섣불리 덤볐다가는 네 목덜미를 물지

uh! Mad C!
난 2008년의 귀중한 손님
All the players 앨범 발매 스케쥴을 비워놔
니들이 비집고 들어갈 틈은 없지
The word playing
내 앨범은
이 scene에서 니 이름을 지워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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