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In Deep Grief

Released 2004.03.18

 

 

 

오랜만에 꺼내듣는다

...

 

 

03. 신의시 (Feat. BK)

 

 

 

 

 

 

얀백지로 돌리고 싶은거지
그래 원한다면 보내야겠지
아쉬움은 남겠지만
너 또한 짐을 지고 간다는 걸 알기에
멀어지는 널 보며 흐르는 눈물 보일 순 없지만
기억의 아픔을 잊어버리지 못한
감정들과 슬픔은 거품처럼 터져버리고
눈물 섞인 술잔에 오직 너만을 담은 채
돌아와주길 바라는 기대 슬픈 나의 비애

하늘아래 난 어디로 갈까 나는 불교 신자
잘 자게나 극락세계 나무 관세음보살
병든자를 가슴에 앉고 내 두눈감고
더러움에 눈물 흘린다 죄책감을 안고 오~
아름답지만 볼 수 없구나 너의 운명이 다해 YO
가는 자보다 남겨진 자가 끈을 놓지 못해 우네
바람에 부디 좋은 땅으로 날려가길 바라네
한 맺힌 웃음이 너에게
졸음을 영혼의 안식처를 보낸다

우리네 탄식은 한줌의 재로
한발 다가서 너의 곁으로
그대의 영혼을 하늘의 별로
별빛을 잃은 MC의 행로
꿈을 꾸듯이 살아온 인생
아쉬움 없이 흘려 보내
너와 내가 함께 다잡은
마이커폰에 취해 우네
우리네 탄식은 한줌의 재로
한발 다가서 너의 곁으로
그대의 영혼을 하늘의 별로
별빛을 잃은 MC의 행로
꿈을 꾸듯이 살아온 인생
아쉬움 없이 흘려 보내
너와 내가 함께 다잡은
마이커폰에 취해 우네

가지 말라고 나 옷자락을 잡아 끄네
널 보내고 얼마나 더 눈물 흘려야 할까
가슴 아픈 기억에 오늘도 난 잠 못드네
이토록 난 널 그리며 홀로 이 밤을 보내


오른손과 왼손 너의 손과 나의 손
.


끝없는 그리움에 슬픔 나는 메마른 가지
오늘도 몇 번씩 고쳐 쓴 맘속의 편지
네게 하지 못한 말들 함께 꾸지 못한 꿈들
떨어져 수북히 쌓여 내가 흘린 눈물 만큼
아직까지 내 맘속엔 니 모습만이 한 가득
막연하다지만 내 집착도 사랑이거든
서로가 지금보다 힘들어 질거란 걸 알아
하지만 이러지 않으면 나 미쳐 버릴거 같거든

신의 시 티벳성자의 낮선 세계 낯설게
느껴지는 깊은 탄식의 고요함 속에 그 속엔
곁에 두고도 가질 수 없는 보잘것없는 감정이
태풍 같은 한 숨을 지니고 곁으로 다가오네
사랑하기에 체온을 얻지만 가질 수 없는 너의 영혼
절대음악도 출가시인도 그릴 수 없는 내 마음
24시간 흔들리는 시계추처럼 숨 가뿐
나의 영혼은 언제쯤 허탈한 꿈만을 꿀뿐이오

가지 말라고 나 옷자락을 잡아 끄네
널 보내고 얼마나 더 눈물 흘려야 할까
가슴 아픈 기억에 오늘도 난 잠 못드네
이토록 난 널 그리며 홀로 이 밤을 보내

우리네 탄식은 한줌의 재로
한발 다가서 너의 곁으로
그대의 영혼을 하늘의 별로
별빛을 잃은 MC의 행로
꿈을 꾸듯이 살아온 인생
아쉬움 없이 흘려 보내
너와 내가 함께 다잡은
마이커폰에 취해 우네
우리네 탄식은 한줌의 재로
한발 다가서 너의 곁으로
그대의 영혼을 하늘의 별로
별빛을 잃은 MC의 행로
꿈을 꾸듯이 살아온 인생
아쉬움 없이 흘려 보내
너와 내가 함께 다잡은
마이커폰에 취해 우네

be in deep grief

Released 2004.03.18

 

 

안양동

안양1번가

고추장불고기

컬트헤어

 

 

09. 대화 (Feat.탁탁36)

MC Sniper>

대화만이 문화의 불화를 아주 빠르게 변화시키지
모험엔 언제나 위험이 따라 두려운 경험을 몸소 체험 거리로
힙합 문화의 문제점을 문책함에도 거침이 없는
충신의 증언을 충분히 고려해 싸우네
배고픈 MC 삶의 철학은 어머니의 회초리보다 더 매섭지
굳은 내 심지와 패기 의식 속의 의지는
의식주의 의미를 잊고 산지가 오래니
본질을 잃은 MC를 견제 절대 까불게 나두질 못해
콧대와 기세를 남김없이 꺾네 아!
투쟁과 논쟁 병권을 잃은 그대를 주제로 제대로 사실적 시제로
오해가 없는 이해와 화해로 시대를 인도
힙합이라는 거리 문화를 승화 시킴이
필요한 요소는 산소와 같은 MC들의 평화
클럽이 사라져 생업이 사라져 의식이 어린 여린 MC는
실업에 무너져 좌절에 자빠져 아무도 모르게 스스로 사라져
그래봐 디지의 디스는 튼튼한 정신과 육신을 지닌 외침이 아닌
혼자 살고자 발목을 잡은 처신

배신을 낳는 힙합씬의 희생양이자 지는 석양
너의 태양은 빛을 잃었다 열정을 태우지 않기에
디지와 같은 엇갈린 경로를 바로 잡는건 오직 화합
힙합문화는 팬을 잡은 MC의 손에 달렸다

내게 포함된 그대는 누구냐? 배치기의 탁탁입니다.
내가 이끄는 대원이 누구야? Buddha Baby 입니다.
힙합의 대안은 누가 제안해? 스나이퍼 당신 입니다.
붓다베이비의 대가리는 스나이퍼즈 한명뿐

TakTak36>
Lord have mercy love & peace
문턱에서만 늘 꿈꿔 그저 매번 단물 쏙 빼먹고
이씬을 거느리겠다고 너는 머릴 써 걸음걸이서 부터가
알아봐야 했다 빨리 막 했어야 했는데 내가 Yo!
서로 다툼 이래갖곤 안된다고 누누히

씬을 갖고 놀고 있어 발전이라곤 no! no! 어림반푼어치
없고 입터진 리스너들의 거친말은 누구 책임인지
서로 등돌리고 있고 대신
가까스로 건넨 말 한마디가 오해가 되고 섣부른 판단에
토네이도처럼 휩쓸어간 먼지가 큰 계곡들을 만들어
너와 내 길을 막아 박차를 가하기엔 벽들이 얼마나 how high
피로 물든 저녁 지쳐 있는 바닥에 대화를 물을 줘야 해
곧 손에쥔 난해한 문제는 한 순간에 사라져가 조금씩 누그러져가
누구부턴가? 펜을 잡은 나부터라는걸 알아둬 Gotta going on

내게 포함된 그대는 누구냐? 배치기의 탁탁입니다.
내가 이끄는 대원이 누구야? Buddha Baby 입니다.
힙합의 대안은 누가 제안해? 스나이퍼 당신 입니다.
붓다베이비의 대가리는 스나이퍼즈 한명뿐

MC Sniper>
전쟁과 디스는 별개의 문제 내가 묻겠다 리얼에 대해
살아있는 자들의 목소리 내가 내뱉는 의식의 소재
명분을 잃은 MC는 하늘을 잃은 정승같아
내가 생각한 MC의 조건을 거침없이 토해라
MC라면 종이와 팬을 항상 지니고 다니며
MC라면 디제이의 충언을 항상 귀담아 들으며
MC라면 거리의 미술을 항상 마음에 그리며
MC라면 언더그라운드에 존경을 표할 것이다
MC라면 거리의 언어를 책으로 여길 것이며
MC라면 춤추는 이들을 무대로 부를 것이며
MC라면 형제의 상처를 내 것으로 여길 것이며
MC라면 무대에 올라 무대에서 죽을 것이다

고향을 떠나온 나의 마음은 언더그라운드
나의 정신과 육신의 존경은 언더그라운드

내게 포함된 그대는 누구냐? 배치기의 탁탁입니다.
내가 이끄는 대원이 누구야? Buddha Baby 입니다.
힙합의 대안은 누가 제안해? 스나이퍼 당신 입니다.
붓다베이비의 대가리는 스나이퍼즈 한명뿐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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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Bad Do U Want It?
Released
2007.3.5

고1때 오랜만에 나온 스나이퍼

그때의 기억


5. 김치 한 조각 (feat. Mr. Room9, 성은 a.k.a. AG)



[Verse1; MC Sniper]
잠이 오지 않는 너무도 고요한밤
창가에 드리운 저 달빛 아래
입에 물린 담배 그보다 작은 풀벌레들이
내방에 찾아들고
그 날갯짓사이로 바람소리 들리네.
작은 파장에 떨어지고 뒹구는
저 낙엽 속에 내 마음을 숨긴 채
나는 순순히 가을을 맞이해
내 귀에만 들리는가?
금방이라도 터질 듯한
주체 할 수 없는 이 심장의 요동
불어대는 바람 속에 머물고 싶지만
흐르는 이 시간은 허락하지 않아
지붕위에 올라 고요하지 못한 맘을
저 높은 하늘 향해 소리치고 싶다만
어둠이 깰까~ 방황하는 이 내 맘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주문을 왼다.

[Chours; MC Sniper]
사랑에 지쳐버렸을지도 몰라
바람이 전해오는 그대 향기가
눈물이 말라버렸을지도 몰라
거리를 비추는 이 별빛아래

[Verse2; Mr.Room9]
내방 창 사이 아스라이 새벽이 자리하네
뜬 눈으로 해를 맞이한 지 한달 째
삶에 이리 시린 시련 다시 또 있을까
산란함에 지친 맘 뉘일 곳 그대뿐인가
맘을 말로 담지 못해 글로
노래로 읽고 불러 봐도 찢긴 맘이고
파란 저 하늘 향해 빌고 기도한 후
얼어버린 양 손등을 입김으로 녹여
숨죽임에 잊혀질까 내 심장에 그~대
있어 가장 따스하던 봄날이던 (그때가)
1분! 1초도 자유롭질 못해
눈이 녹아내리듯 흩어져 버린 듯해
뺨을 할퀸 찬바람아 내 눈물에 온기를
차디차게 변한 그대 맘에 포개 주기를
나를 삼킨 세상가장 잔인한 내 사랑아
그 앞에 난 세상가장 나약한 남자

[Hook; MC Sniper]
앙상한 나뭇가지와 풀잎
그 틈 사이로 불어대는 바람이여
따스한 달빛아래 흔들리지 않고
요동치지 않는 호수의 파장이여
아직 남은 그녀의 향기 내게 전해주오
그녀의 목소리 내게 전해 주오
아직 남은 그녀의 향기 내게 전해주오
그녀의 목소리 내게 전해 주오


[Chorus; AG]
Que sople el viento
para que llege mi fragancia
Que florezca la flor
para mi lagrima
y el amor
Que sople el viento


[Verse3; Mr.Room9]
눈과 귀를 막은 체 맘은 굳게 잠그네.
그대 아닌 누구조차 허락지 못해
해가 뜨고 짐도 이젠 느낌이 없네
내 삶을 어느새 깊은 어둠에 가두네
겨우내 거리엔 흰 눈발이 날리고
비운에 이 삶엔 그 향기만 남긴 체
떠나간 그 사람 옷자락이라도 잡을까
까닭 잃은 삶 마침표를 찍는다.


[Bridge; MC Sniper]
세차게 불어대는 이 바람 속에
두 볼에 흐르는 눈물을 날리고
저기 저 넓디넓은 대지위에
고독을 방목하듯 나를 풀어놓고
가슴에 울어대는 신음을 감추고
소리 없는 기도 네 귀에 들릴까?
가쁜 숨을 쉬나
혼이 나는 아이처럼 아무도 모르게
이불을 뒤집어쓴다.

[Hook; MC Sniper]
앙상한 나뭇가지와 풀잎
그 틈 사이로 불어대는 바람이여
따스한 달빛아래 흔들리지 않고
요동치지 않는 호수의 파장이여
아직 남은 그녀의 향기 내게 전해주오
그녀의 목소리 내게 전해 주오
아직 남은 그녀의 향기 내게 전해주오
그녀의 목소리 내게 전해 주오

[Hook; MC Sniper]
( 믿을 수가 없어 겨울이 오려나봐 )
( 깊은 어둠을 녹이고 봄이여 오라 )
( 눈보라치는 거리의 추위를 )
( 모두 잠재우고 아득한 봄이여 오라 )
( 나를 위해 더 이상 울지 않는 )
( 기타와 같은 나의 삶은 그물에 걸린 바다 )
( 사랑에 목이 마른 나의 가슴 속엔 )
( 매일이 전쟁임을 절대 잊지 마오 )


song>
Que sople el viento
Para que llege mi Olor
Que sople el viento
바람결에라도 네 곁에 가서
내일이 없는 듯 너의 두 눈을 보며
다시 웃을 수 있게
Que sople el viento mi Olor
Que sople el viento
너의 향기도 눈물도 닿을 수 있게
Que sople el viento
내사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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